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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 학교와 학원을 마치고 지친표정으로 들어오는 딸아이의 손에 무언가 들려있다.. 바로 카네이션.... ^-^ 아빠를 보며 생기가 돌아오는 딸아이의 손에 들려있던 카네이션을 전해주기에 한껏 안아줬다... 가방을 내려놓고 한뭉태기의 풍선을 들고 온다... 아빠 이거 불어줘...
그래~~ 해놓고 풍선 바람넣는 도구를 찾으니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쩌겠는가 입으로 불기시작 대략 30-40개정도가 필요하단다. 어지러움을 참아가며 불어줬더니 컴퓨터방에서 움직이지 말란다..~~
알았다고 해 놓긴 했지만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인지라.~~~~~~ 사알짝 창문을 넘어 딸아이 있는쪽을 바라보니..~~~~~~~~~
감동~~~ 감동~~~
감동~~~~감동~~~~
감동~~~~감동~~~~~
숨어서 바라보는 나를 발견하곤 딸아이 신나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엄마 퇴근해서 집에오면 파티할꺼야.~~~~~~
용돈 모은거 많으니까 과자도 사다놓고 엄마 올시간 맞춰서 피자한판 시켜준단다...........
외동딸이기에 마냥 아기처럼만 느끼며 사는데 오늘은 왠지 다 컸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기특한 녀석 ~~~ 제 딸이예요...~~~~~~~~~
오늘은 팔불출 아빠가 되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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