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택시일기] 이쪽이요! 이쪽! 에이C~! 욕하는손님

수년간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잦은 경우는 아니지만 내 신경이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승객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목적지 대신 "직진 하세요" 라면 긴장부터 하게된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시청앞이요" "ㅁㅁ아파트요"라고 목적지를 말하지만 가끔은 택시에 타면 목적지를 말하는 대신 "직진해주세요" "우회전 해주세요" "좌회전해주세요" 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승객의 말대로 출발을 하지만 미리 긴장부터 하게 만드는 경우가 된다.

왜일까? ...

운전이라는 것 자체가 신경이 굉장히 많이 쓰이는 것인데 거기에 승객의 안전까지 생각을 해야하니 승객을 모시고 이동하는 경우에는 빈차상태일때보다 약간의 긴장을 더한다. 이런상황에 목적지를 모르고 뒷좌석의 승객 말한마디에 온 신경을 모으고 이동을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더 예민해 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아저씨, 이쪽! 이쪽! 에이씨~!!!
목적지의 기준이 없이 뒷좌석에 앉은 손님의 말에 의존해 이동을 하다보면 승객은 택시의 속도감에는 신경을 쓰지않고 회전해야 하는 지점 바로 앞에서 '좌회전이요" "우회전이요"를 이야기 하다보면 그만큼 급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더한 경우는 뒷자리에 앉아 아저씨 이쪽이요 이쪽..... 택시운전자들은 뒤통수에도 눈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기에 회전지점에서 이미 벗어나 버리고만다. 어김없이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에이씨~!!!!
그러면서 돌아와야 하는 경우의 요금 몇백원 차이에 대한 원망을 늘어놓기 시작하곤 한다.


  택시기사 뒤통수에도 눈(目)은 없다.
그때쯤 되면 내 말에도 짜증이 약간 섞여 내뱉게 된다...
내 뒤통수에 눈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쪽이쪽 하면 내가 어떤 쪽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보조 수단인 룸밀러가 있기는 하지만 룸밀러로 뒷좌석을 보면 뒷자리 앉은 손님의 머리부분만 보이게 되니 손동작은 내 눈에 보일리 만무하다.

먼곳에서 방문하게 되어 정확한 지명을 몰라서 이쪽저쪽을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의 경우라면 전 뒤통수에는 눈이 읎슈... 하고  웃어 넘기게 된다. 그분들은 순간순간 판단력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길안내를 해야할 상황이라면 미리미리...
연세드신 분이 아니더라도 초행길이나 길눈이 어두운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길안내를 하면서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라면 운행중인 차량에는 속도가 있으니 회전 방향을 조금은 미리 말해준다면 운전자에게 교통상황에 대비할 시간과 심(心)적인 여유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09.01.12 00:20 신고

    동감합니다. 조수석에서 안내를 해도 알게 모르게 제때 얘기를 안해주면 잘못가기 일수죠..^^ㅋ

    • 2009.01.13 23:36 신고

      맞습니다. ㅎㅎ
      그나마 조수석은 곁눈질 컨닝이라도 가능하니 편하지만 뒷좌석은 방법이 없습니다. 고개를 돌려 확인하기도 쉽지가 않고요. ^&^

  3. 2009.01.12 10:15 신고

    택시를 타면 기본으로 목적지를 말하게 되는데 이런 다양한 일들도 많이 생기는 군요.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잘 읽어 봅니다.~

    • 2009.01.13 23:37 신고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어르신들이 길눈이 어둡다 보니 그러신 경우이지만 아주 가끔 있는 분들이 있기에 작성해 봤습니다. ^&^

      어줍짢은 글이지만 언제나 읽어봐 주시고 좋은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

  4. 2009.01.12 11:03 신고

    저렇게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속으로라도 저렇게 불평하고 있던 저였기에..
    많은 반성을 합니다 ㅠㅠ

    • 2009.01.13 23:39 신고

      헉헉... 반성까지야..
      젊은 분들은 그런경우가 많지 않으니...
      그냥 가끔 있는 경우이기에 한번 써봤어요... 반성하신 다는 말씀에 제가 더 미안해 지잖아요.. ㅎㅎ ^&^

      행복한 날 만드셔요.

  5. 2009.01.12 14:11 신고

    저도 기사분과 몇번 얘기를 하다보니 사고예방등을 위해선,

    택시를 이용할땐 제일 먼저 정확한 행선지하고,
    평소 선호하는길이 있으면 미리 말씀드려야 겠더군요.
    차선을 바꾸거나 할때에도 항상 여유있게 미리 말씀드려야 사고위험도 없고,,,

    안전과 관계된 거라... 민감하실땐 꽤나 민감하시더라구요.

    • 2009.01.13 23:42 신고

      경력이 한두해 쌓이다 보면 더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직업 특성상.

      가장 중요한 말씀이 나온것 같습니다.

      평소 선호하는 길이 있으면 말씀해 주신다는...
      택시운전하시는 분들이 넓게보면 길을 시민들보다 잘 알기는 하지만 코스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비슷한 코스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의 경우 비슷한 시간대에 이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말씀을 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혹여라도 해당 방향의 교통상황이 사고나 다른 원인에 따라서 변해 있다면 말씀 드리고 다른길을 택해도 되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행복한 날 만드셔요.

  6. 2009.01.12 21:47 신고

    전 택시타면 착한 승객인데...ㅎㅎㅎ
    내릴지점도 미리미리 얘기해서 차선 바꾸실수있게 한답니다.
    이정도면 베스트매너?? ㅎㅎㅎ

    • 2009.01.13 23:43 신고

      네.. 맞습니다. 러블리앙뚜님 쵝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가끔 이런 경우가 있어서 한번 써봤어요. ^&^

      행복한 날 맹그셔요...

  7. 2009.01.13 13:18 신고

    저는 제친구 아버지께서 예전부터 운전하셨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타곤 합니다.^^
    헹여 술이라도 먹고 새벽에 타면 왜인지 가시방석 같더군요.^^

    • 2009.01.13 23:47 신고

      편하게 타고 이동하자고 타는 택시인데 술먹었다고 해서 가시방석 같다면 안되죠.. ^&^
      편안히 타셔도 괜찮으실 듯 싶습니다. 운전하시는 분에게 술로인한 실수만 안하신다면이야.~~~ ㅎㅎ

      가끔 제 차 타시는 손님들과 이야기 하면서 그런이야기 가끔 하는데 술냄새, 음식냄새, 진항향수냄새, 땀냄새, 등등.. 이런것에 예민하면 정말 택시운전 하기 힘듭니다. (만성 비염기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ㅋ) 제 주변에도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이 있지만 그것도 몇번의 해가 바뀌다 보면 순순히 변해 지더군요.

      직업특성상 그런 부분에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언제나 따듯한 말씀에 감사 합니다. ^&^ 행복한 날 만드세요.

  8. 2009.01.13 16:37 신고

    전 맨날 옆자리에서 이쪽 저쪽을 연발하다가 혼나는 지라...ㅋㅋ (조수석 경력 10년? ㅎㅎ)
    택시타면 미리미리 생각하고 착하게 말하고는 하지요~으흐흐~
    칭찬 받아야해~ 막 이러고 ㅋㅋ;;

    • 2009.01.13 23:48 신고

      조수석 경력 10년... ㅎㅎㅎㅎ

      그렇네요. 택시에 타서뿐 아니라 다른차를 차도 예민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듯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잦은 경우가 아니기에 웃어봅니다. ^&^

  9. 2009.01.13 17:45 신고

    그런경우는 없지만...택시탈때 참고해야 겠습니다..^^;;

    • 2009.01.13 23:52 신고

      저도 24시간을 친절할 수 없는 어쩔수 없는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이전 글처럼 한 번 더 친절 아니 말한마디의 대화라도 나누게 되는데 일조를 해 주시는 분이 플원님이라는 거 아세요? ㅎㅎㅎ

      블로그를 하면서 실 생활과의 연장선을 생각하지 못했을텐데 플원님 동 지역에 사신다는 거 알고 부터는 언제 한번쯤은 만나게 되지 않을까? 만났는데 불친절한 이미지를 남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조심을 합니다.

      이번 티스토리에서 전해지는 명함은 승객들과 대화하면서 홍보(?)용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램에요.~

      제 생활관에 변화를 주시는 플원님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답니다. 행복한 하루 맹그셔요.

  10. 2009.01.13 19:35 신고

    택시탈 때 저러면 안 되겠네요..
    잠시 동안이지만.. 매너가 있어야 겠죠.. 남을 생각하는 기본적인 예의..

    • 2009.01.13 23:54 신고

      네 맞습니다. ^&^
      운전하는 입장과 동승자의 입장은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비단 택시에서만의 경우가 아닌 자가용 내에서도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한것 같습니다.

  11. 2009.01.13 22:17 신고

    그사람들을 종종 만나시는 분이시기에 대처하는 노하우도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텐데요.. 승객들은 잘 모르니;;

    • 2009.01.13 23:56 신고

      ^&^ 그렇죠. 등승자가 운전자 입장을 생각하기는 쉽지가 않죠. ^&^

      어떠한 경우라도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예민해 지는 것 같습니다.
      잦은 경우가 아니기에 다행이죠. ^&^

  12. 2009.01.13 23:13 신고

    저는 아주 착한 승객입니다...목적지를 정확하게 말하겠습니다.

    • 2009.01.13 23:58 신고

      ^&^ ㅎㅎㅎ 착한 승객.. 언제나 글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
      잦은경우 아니니 그냥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지요. ^&^

      언제나 행복한 날 만드세요.
      아차 몇일간 쌀쌀하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13. 2009.01.14 04:11 신고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기사분들께는 충분히 고충이겠네요! 저도 앞으로 착한 승객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학생이라 택시탈 일이;;)

  14. 2009.01.15 09:06 신고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5. 2009.01.15 09:37 신고

    근데..택시들 ..ㅠㅠ 제발 차선변경할 때 깜빡이좀...켰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도로위의 무법자 택시..
    우회전시 깜빡이 안키는건 예사에
    앞지르기도 이렇게 하니까..ㄷㄷㄷㄷ

  16. 2009.01.15 10:54 신고

    아버지 택시운전하시는데 휴휴 저는 지나가다가 문 쾅 닫는 사람 싫어요..

  17. 2009.01.15 11:48 신고

    마침 글이 딱 올라왔네요?? 어제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좀 불친절 했어요~ 약간 짜증을 내시더니~ ㅡ.ㅡ 암튼 좋으신 분들은 진짜 좋다는 작년에 늦은 새벽에 탔는데.. 집에 도착하기까지 돈이 많이 모잘랐는데 새벽이라 위험 하시다며 집까지 태워다 주셨어요~ 어쨋든 좋으신분들 까칠한 분들 다양하네요~~~

  18. 2009.01.15 12:28 신고

    반드시 알아야 할 새로운 영어이론이 나왔습니다.
    회화로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영어 이론
    영어는 형식자체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카페〈이제ㆍ영어의ㆍ의문이ㆍ풀렸다〉로
    들어가 보세요.

  19. 2009.01.15 14:08 신고

    구토유발적 더러운 냄새택시- 이것도 돈 내고 타야 하나?

    껌 짝짝 큰 소리내면 씹어가며 '어서옵쇼.'도 없는 택시 - 이것도 택시다-

    아침부터 쌍욕 섞어가며 정치인 욕해대는 택시 - 이것도 돈 내고 탄다

    어디어디로 이렇게 가라고 일러 주어도 자기가 더 잘 안다고 우기면서 멋대로 가는 택시

    - 이것도 택시다-

    기사들이 도덕군자가 아니듯이 손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택시 안타고 이젠 다시 내차 운행하기로 한다--

    택시 빈차로 1년만 견뎌라--사람 될거다--

  20. 2009.01.15 21:21 신고

    나름 센스 있었던 택시운전 기사님
    - 신호등에서 내려서 반대편으로 건너가려고 했는데
    유턴해주고 싶은데? 하면서 목적지 앞에서 내려주던 기사님
    -5200원 나왔는데 5000원 거슬러주던 기사님
    (단순히 잔돈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기사 처음봤음)

    무서웠던 택시기사
    - 술에 많이 취해서 깜빡 졸았는데 돌아돌아 와놓고선 돈 내놓으라던 기사
    늦은 밤 단지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 여자몸으로 무서웠음
    손님 맞을래요? 예? 딱 이분위기
    -초보운전자때 살짝 접촉사고를 냈는데 뒷목잡고 내리던 택시기사
    10년전에 200만원 뜯어내더라.
    뭐이건 당해보신분 여러분이실듯.

  21. 2009.02.06 00:13 신고

    택시가 정말 어려운 서비스임에도 그에 대한 인식도 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무엇보다 보거님을 위해서 안전운전 하시길 빌겠습니다. 손님이 저런식이면 정말 난감하시겠어요.


[택시일기] 한시간 만에 태운손님 택시요금이 없다..??

짧지않은 택시운전기사로서의 수년간의 생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참 매력있는 직업입니다. 언젠가 이전 포스팅을 통해 보람을 찾기도 쉬운직업입니다.

허나 바닥을 잊고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모르는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직업으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금전적인 문제가 그들을 괴롭히곤 합니다.

최소한 나를 아는 사람만이라도 택시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기를 바라면서 택시일기를 써야지 했던것이

택시일기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론이 쓸데없이 길군요. 


연말이지만 가라앉은 체감경기 탓인지는 모르지만 여느해 보다도 송년회 등 모임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가장 피부로 느끼는 직업이 바로 택시노동자들입니다.

 

어제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손님찾아 헤매다 여자승객 한분을 태웠습니다.


목적지는 대략 15,000정도의 요금이 나오는 곳... 

언제나처럼 " 안전하게 미셔다 드립지요 " 라는 멘트와 함께 기분좋게 출발을 합니다.

아저씨 도착하기 전에 농협 ATM 에서 잠깐만세워주세요...
네~~~??? (아차...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었다..)
손님. 다른은행하고 달라서 농협은 12시부터 4시까지는 현금인출을 할 수가 없는데요?
그럼 편의점에서 하면 되죠....
안될껄요... 우선 가까운 편의점에 잠깐 들러보죠....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현금인출을 시도하나 막히고 말았더군요.


신협은 가능할테니 가서 현금인출 해 드릴께요...


농협은 12시부터 4시까지 현금인출이 안되는 걸 알지만 신협은 확실히 몰라 그냥 출발...


동네에 도착을 해서보니 신협은 365코너를 열어놓지 않았더군요.

폰뱅킹을 시도해도 농협은 불가능...


손님은 무안하고 당황해서인지 안절부절... 


장거리 가서 이런경우가 생겼다면 함께 안절부절 했겠지만 그리 먼동네가 아니니 그리 긴시간 시간을 잡아먹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그때까지도 손님은 당황해서 계좌번호 적어달라고 꼭 붙여 드린다고 합니다.


정당한 요금 수령이기에 계좌번호, 이름, 주소, 전화번호, 를 메모지에 적어두고 그곳에서 내리려던 손님

어차피 여기까지 온거 목적지 까지 가자고 하고 차를 출발 시킵니다.


가는 내내 불편해 하던 손님.... 

묻지도 않은 집 동호수를 불러주고 제 전화로 전화해서 전화번호 확인하시라고 수차례 하는데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 해도 계속 부담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손님을 목적지에 내려주고 한번 피식 웃어봅니다. 



죄송해요. 날 밝으면 입금해 드릴께요... 라는 말  택시운전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믿지 못합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택시운전을 하면서 한번도 이후에 입금 하기로 하고 받아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냥 빨리 잊고 다음 손님을 위해 엑셀레이터를 밟는것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천안으로 돌아오는 길 낯선 전화번호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아저씨 이 전화번호 저희 집 전화번호예요... 걱정하시지 마세요...

다시한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마음편하게 그러시라고 이야기 했는데 나도 모르게 싫은 표시를 냈는가 하고 다시한번 꼽씹어 보지만

그렇지 않은데...

그냥 그 돈은 잊고 두어시간을 더 영업하다 새벽 3시가 넘은시간 퇴근을 했지요..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한통의 문자가 휴대폰에 도착을 했습니다.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아직까지 계좌번호 적어주고 송금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내에게 주저리 주저리 어제의 이야기를 해 주고는 Daum 신지식 담당자에게서 보내진 영화예매권으로

보고 싶었던 영화 "과속스캔들"을 예매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차한잔을 마시며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택시운전을 하면서 몇번 대포맞은 (택시요금 못받은) 것 때문에 저역시도 손님들을 믿지 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살짝 반성도 해 봤습니다.



그렇게 답장 보내는 것을 잊고 영화를 보고 있는데 걸려오는 전화 바로 그 여자분이었습니다.

미안하고 정말 고마웠다고... 

영화 보고 있어서 전화 못받았다고 이야기 하고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거 참 간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몇년을 가지고 있던 그 불신이 그여자분의 행동을 보고 한순간 씻겨 내려가니 말입니다.

다시한번 미납 택시요금 입금해 주신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거래가 농협이신 분들은 참고해 두세요....
원래 제가 작성했던 내용이 있었으나 농협을 주거래로 사용하시는 MADBLAST 님께서 
확실한 시간을 말씀해주신듯 하여 오류의 정보를 보여드릴 수 없어 추가) 글로 수정하는것 
보다 내용수정이 낳을듯 하여 내용수정 합니다. 
(2008.12.22   11:09)

아래는 MADBLAST 님의 댓글을 그대로 복사하여 내용추가 합니다.

 MADBLAST 2008/12/22 08:31

포스팅 자체에 내용이 추가 안되어있어서 써드립니다-
농협은 00:00~04:00 간 이용불가가 아니구요.
그건 평일 이전의 휴일에만 적용되는 시간이랍니다.
수요일이 공휴일이고 목요일이 평일이라면 목요일 새벽 4시까지 인셈이지요.
그외의 기간에는 11:30~01:30 분만 이용 불가입니다.
물론 은행자체의 365코너는 12:00~08:00 까지 이용불가이구요.
ATM을 통한 출금은 11:30~01:30분간이랍니다.

제가 농협을 주거래은행으로 삼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된 내용이네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뭔소리 쓴지도 모르겠고 정리도 안되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덧1) 2008/12/20 20:16
       처음 택시운전 시작했을때는 2-3천원 되는 금액에도 돈없다고 버티면 싸워보기도 하고 다시태워
       지구대로 달려가 보기도 했습니다.   싸우는 거야 이유불문 기사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어지는
       여객운수사업법 덕에 일찍이 포기했고 , 수차례 지구대행을 결정해도 야간에 지구대에 가보면
       많은 경찰관 분들 택시 몇천원의 문제보다 더 신경써야 할 일이 많더군요.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지구대를 방문해도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이 되어 버립니다.
       이후로는 큰금액이 아니면 숨한번 크게 쉬고 잊으려 노력한답니다. ^&^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08.12.21 11:40 신고

    보통 안그러시던데 화내시거나 그러던데

    그러구 난폭운전에 깜빡이도안넣고 끼어들기 정차시 비상깜빡이도 안하고 급정거

    정말싫네요 내리면서 뒷차 눈치보이는것도있고 운전자에게 위험한 운전이라

    님은 안그러시리라 믿습니다 ^^

    기사분들중에서도 정말 좋으신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말도 걸어주시고~ 나이가 들어보이셧는데 최신곡도 한번씩틀어주시고 ㅎㅎㅎ

    • 2008.12.22 03:03 신고

      운전 스타일에 관한 포스팅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포스팅에서 다시한번 만나뵈요. ^&^
      ㅋㅋㅋ -> 찔려서 웃는 웃음 입니다. (긁적긁적)

  3. 2008.12.21 12:00 신고

    기분좋은 이야기네요;
    전 거의 택시를 안타지만요.
    간혹 탈 일이 생기더라도 글쓴 분처럼 좋은 분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면서 가는 것도 좋겠어요. 지금 읽은 이야기처럼요.
    다른 기사분들도 공감하시고 좋아하실 듯~

    • 2008.12.22 22:02 신고

      전에 어떤분이신지 정확히 기억하지 않지만
      서먹한거 못버티고 말거는 거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목적지까지 이동만하기위해 택시를 탄거지 이야기상대가 없어서 택시를 탄게 아니라는...
      상황상황에 따라 이야기의 유/무를 결정하지만 어떤것이 정확히 맞다는 결론은 내리지 못하겠더군요.

  4. 2008.12.21 13:47 신고

    보거님 멋지십니다
    저도 점점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데요
    제가 이런 상황이라면.. 갈등이 생기는군요..
    글 보는 저도 기분이 좋군요.. 저도 보거님 차 타고 시퍼요~

    늘 건강하세요 ~~ ^^

    • 2008.12.22 22:03 신고

      윗 댓글중에도 썼었지만 제차가 이제 폐차가 2-3주 밖에 남지 않은 덜덜덜덜 거리는 달구지 랍니다.
      그래도 타보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십니까...
      조폭같은(?) 외모의 빡빡머리 택시아자씨의 택시를 말입니다. ㅎㅎㅎㅎ

  5. 2008.12.21 22:33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돈 입금 안 시켜주는 사람이 많다니.. 안타깝기도 하네요..
    사람이라면 자신의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켜야 하는 데.. 말이죠..
    앞으로는 그런 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8.12.22 11:16 신고

      대부분 선량하고 선한 사람일진데 그것을 역이용하는 일부의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불신의 벽이 생기곤 합니다. ^&^
      저역시도 이번 기회에 그런 감정을 많이 누그러트릴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6. 2008.12.21 23:15 신고

    보거님이야.........
    그나저나, 저 여자분도 참 선량하신 분입니다.
    아직도 저런 여자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제 경우에는 현금이 없으면 택시를 타지 않습니다.
    뭐, 포스가 작은 도시이기도 하고, 또 버스를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급하게 택시를 타야 할 경우, 꼭 현금을 확인해 보고, 택시 운전사에게 묻고는 탑니다.
    그나저나, 여기 브라질은 택시비가 상당히 비싸답니다....^^

    • 2008.12.22 11:14 신고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남에게 실수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왠만한 경우는 웃어 넘기는데 그렇지 못할경우도 있긴 합니다. 감정의 동물(?)이다 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7. 2008.12.22 01:19 신고

    와 넘 따뜻하게 잘 읽었습니다^^
    모두들 멋쟁이~!

  8. 2008.12.22 08:31 신고

    포스팅 자체에 내용이 추가 안되어있어서 써드립니다-
    농협은 00:00~04:00 간 이용불가가 아니구요.
    그건 평일 이전의 휴일에만 적용되는 시간이랍니다.
    수요일이 공휴일이고 목요일이 평일이라면 목요일 새벽 4시까지 인셈이지요.
    그외의 기간에는 11:30~01:30 분만 이용 불가입니다.
    물론 은행자체의 365코너는 12:00~08:00 까지 이용불가이구요.
    ATM을 통한 출금은 11:30~01:30분간이랍니다.

    제가 농협을 주거래은행으로 삼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된 내용이네요.^^;

    • 2008.12.22 11:12 신고

      MADBLAST 님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글의 내용주 추가) 글로 포함을 하려다 오류로 이루어어진 글을 그대로 둘 수가 없어 본문에 MADBLAST님의 댓글을 복사하여 그대로 내용수정으로 하였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9. 2008.12.22 12:33 신고

    제목만 보고는 택시비를 못받으셨구나.. 하는내용일줄 알았는데,
    역시 지키는 사람은 지키는군요^^

    • 2008.12.22 22:06 신고

      저도 수년만에 아니 택시운전을 하면서 정말로 처음 받아봤습니다. 입금시켜 드릴께요.. 하면 어쩔수없이 그러세요.~ 하지만 믿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텐데... 이번일을 계기로 그 마음이 많이 바뀐듯 합니다.

      댓글중 어느분이 말씀도 해 주셨지만 택시요금을 받는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이렇게 제 마음의 앙금이 풀린것을 보면 아직도 사람사는 " 정 " 은 있는가 봅니다. ^&^

      좋은말씀 감사 합니다.
      행복한 날 만드시고 , 즐거운 성탄 맞으세요.

  10. 2008.12.22 16:48 신고

    캬 진정 보거입니다. 보거님^^
    훈훈하네요. 승객도 훈훈하고.. 정이 흐르네요.
    한주 기분좋게 시작하시겠습니다. ㅎㅎ

    • 2008.12.22 22:07 신고

      불친절 할때의 이야기는 싹~~~~~~!!!! 빼놓고 좋은 이야기만 쓰려하는 두얼굴의 사나이랍니다. ^&^

      오늘은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보니 이웃분들의 블로그에 방문을 못했네요. 내일은 또 일하니 모레나 열심히 돌아 댕겨야 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시고 , 즐거운 성탄 맞으세요.

  11. 2008.12.22 18:20 신고

    오 따듯한 이야기인데요 세상이 이렇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훈훈합니다. 연말이고 술자리가 많아지고 하다보니 실랑이를
    자주 보게 되는데 참 서로 양보하면 좋을텐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요새 택시 잡기 넘 힘들어져서 저번 토요일날 무려
    2시간을 서있다가 잡았던 기억이 비도 와서 넘 추웠어욥 ㅠ_ㅠ

    • 2008.12.22 22:11 신고

      추운날 택시 안오면 아주 죽음이죠...
      그렇다고 택시 손님이 많은것은 아닐껍니다.
      승객이 몰릴 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그런경우가 간혹 생기곤 하죠..
      그런 와중에도 흐름을 못잡는 택시는 엉뚱한 곳에서 몇시간씩 빈차로 돌아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그게 바로 저예요... 복잡한거 싫어해서 한가한곳으로만 다니다보니 언제나 돈은 못벌죠... )

      행복한 날 만드시고요. 즐거운 성탄 맞으세요.

      매일 이웃분들께 방문해봐야 하는데 오늘은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 방문을 못했네요. 자주 들를께요.. &*& 언제나 신경써주시는 이웃분들이 있어 제가 블로그에 더 재미를 붙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12. 2008.12.22 18:54

    비밀댓글입니다

    • 2008.12.22 19:16 신고

      네. 쉬는 날이라 전화기 꺼놨었는데 죄송합니다. ^&^
      넋두리의 글이라 가치가 있는 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수 있다면 저에게는 큰 영광이지요.. ^&^

  13. 2008.12.23 09:57 신고

    히야. 정말 정직한 여자분이네요.
    저런분만 가득 살아야 하는데...

  14. 2008.12.23 11:51 신고

    마음씀씀이가 훈훈한 이야기입니다.ㅎ

  15. 2008.12.23 13:49 신고

    훈훈함이 보이는 글이네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물씬 풍겨지네요.

  16. 2008.12.24 00:54 신고

    정말 기분 좋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지금 이시간(0:45) 일하는 중인데 기분 좋게 택시타고 집에 가려면
    좀 더 뼈빠지게 일을..^^(블러그 안하고 일하면 좀더 일찍 퇴근 할텐데..하하하)

  17. 2008.12.24 17:38 신고

    살포시 잃어버렸던 믿음을 찾았다고 해야하나요?? 정말 값진 일인거 같습니다.. :)

    • 2008.12.24 23:32 신고

      그분께서도 이 글을 보셨을껍니다.
      글 쓰고 블로그뉴스 베스트에 오르고 신문에까지...
      기쁜 소식이기에 그분께 문자한통 넣어드렸습니다.
      한번 보시라고... ㅎㅎㅎ

  18. 2008.12.24 23:07 신고

    예전에 이와 비슷한 글을 본 기억이 있네요,,,
    그때, 보거님 블록 통째로 긁어다가 제가 글을 올렸었지요,,,
    저는 이런 천사 같은분에게서 초대를 받은 사람이라고,,,하하

    정말 이러한 분위기로 사회가 흘러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당! ^ ^

    • 2008.12.24 23:34 신고

      네.. 예전에 봤었어요.. ^&^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려다... 좋은말씀 해 주셔서 참았지요.. (농담인거 아시죠? ㅎㅎ)

      저야 넋두리 블로그에 불과하니 2009년은 전문성 가지신 백마탄 초인님을 응원하렵니다.

  19. 2008.12.31 11:28 신고

    아........
    저같은 사람인가봅니다..ㅋㅋ
    그나저나 택시비 보내준다고 해놓고 안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가 놀랍네요..
    전 제가 빚진거나 내야 할 건 꼭 내야 하는 거라..
    (안그러면 계속 맘 한켠에서 그 생각 때문에 다른 일을 못하거든요)
    아무튼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참 많은 거 같애요~

  20. 2009.01.11 23:35 신고

    그 츠자분이 마음씨가 상당히 곱네요.. ^^
    보거님도 훌륭하십니다. ^^

  21. 2011.07.02 11:22 신고

    ㅎㅎ 이런 훈훈한 글을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안전 운전 조심하시고요 건강 잘챙기셔요~~


몇일전 굉장히 추웠던 날의 이야기다.

천안의 모 아파트 앞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힘겹게 보자기를 머리위에 이고 자그마한 구르마(손수레)를 끌고 걸어 오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사이드미러에 보이기에 트렁크 열림 단추를 누르고 차에서 내려 짐을 실어 드렸다.

목적지는 그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시골동네.

날도 추운데 뭐그리 무거운거를 이고지고 댕기셔요.
어~ 아파트 앞에서 내가 야채,채소 파는디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네. 조금 있으면 아들이 데리러 온다는데 언제 기달려 그래서 택시타고 가는거지~
몸 챙기시야지 이렇게 추운날은 좀 쉬시야지요.
몇년을 살살 나와서 장사했는디 어떻게 셔...  사람구경도 하고 좋지...

그런식의 몇마디를 나누며 동네입구에 도착하니 세워 달라는 할머니...

처음 택시를 타기위해 걸어오시던 모습이 생각나 집이 어디셔요. 집앞에 까지 가유 추워죽갔는디 저거 이고지고 또 가실라구?
아녀... 집앞에 길도 좁고 언능가서 돈 벌어야니께 그냥 여기서 내려주믄 댜..
아이구 걱정마셔요. 직업이 운전인디 그거 힘들어서 쓰겄슈?

잠시동안의 승강이가 있은후 마지못해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가르쳐 주신다. 둘러보니 차 돌릴곳이 마땅치 않아보이기에 차를 돌려 후진으로 집앞에 도착.~

택시요금 4,300원  

택시요금을 받고 짐을 내려 드리려는데 못내 미안하셨는가 보다.
집앞에 내려드리는 짐보따리를 그자리 앉아 풀어재끼신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한보따리 급하게 큰 비닐봉지에 담아 트렁크에 다시 얹어 주신다.
괜찮다고 몇번을 사양했지만 고집을 꺽을 순 없었다.
힘들게 파신느 물건인데 나에게 이렇게 퍼주신 것이 못내 미안해서 좀전에 받았던 택시요금을 완강히 거부하시는 할머니의 고집을 꺽고 주머니에 넣어 드렸다.

그렇게 내려드리고 나오는 길  왼지모를 기분에 취해 길가에 차를 세우고 담배한까치 피워 불었다.

이런게 사람사는 정일까?

저녁시간이 되어 동료기사와 매일 가는 식당에서 밥을먹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식당아주머님의 한마디 야채 가꾸와봐.~  내일 반찬꺼리 맹글게.~~~~

택시요금으로 받은 물건은 그날 저녁 나의 밥값이 되어 식당아주머님께 전해졌다.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08.12.11 10:17 신고

    훈훈하네요.^^
    보거님께서 택시기사님인걸 처음 알았네요.
    그 택시를 타면 즐거울 것 같네요. 왠지 이야기도 재미있게 해주실것 같고.
    서글서글 하실 것 같습니다.^^

    • 2008.12.11 13:52 신고

      재미있는 세상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 블로거 택시기사~~ 명함하나 맹글어서 뿌리며 댕겨 볼까요? ㅋㅋ

  3. 2008.12.11 11:38 신고

    가심이 따땃해져 옵니다...

    역시 보거님 참 멋지신 분입니다...

  4. 2008.12.11 12:41 신고

    보거님도 멋쟁이 시구요...식당아주머님도 멋쟁이 십니다..^______^

  5. 2008.12.11 23:20 신고

    너무 따뜻한 이야기네요..^^ 추운 밤.. 따뜻하게 읽고갑니다..

  6. 2008.12.13 21:29 신고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2008.12.14 02:28 신고

    아.. 정말 빡빡한 일상 속에서 이런 훈훈한 이야기 들으니까
    꽉만힌 답답함이 느슨해지는거 같네요 ^^
    언제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8. 2008.12.14 09:21 신고

    와..정말 훈훈하네요^^! 사람사는정이 물신 느껴집니다ㅎ 택시요금이 식당으로까지~

    정말 좋은 사례 읽구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08.12.14 11:32 신고

      택시운전을 하다보면 재미있는 일이 참 많습니다.
      일상생활로 묻혀 버리지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찾아보면 보람을 찾기도 쉬운 직업중에 하나랍니다.
      사회적 인식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9. 2008.12.14 10:31 신고

    재미있네요

  10. 2008.12.14 12:35 신고

    별로 미사여구도 들어가지 않은 짧은글인데..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요즘 가스값때문에 기사분들 많이 힘들어하시는거 같던데 힘내세요 ^^

  11. 2008.12.14 14:51 신고

    요즘 너무 살벌하게만 살아서 이런거 잊은지 오랜데 ~~
    다시금 이런 맘을 떠올리게 하는 따듯한 글을 봤네요.
    꽁꽁얼어버린 내맘이 녹는거 같습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눈길도 조심하세요.
    사는게 아무것도 아닌 이런 정인데 너무나 잊고만 산거 같네요

  12. 2008.12.15 00:29 신고

    아구 이야기가 훈훈하네요. 다들 너무 멋지십니다.
    할머니,식당아주머니,기사분.

    근데 여기 글 읽기가 좀 힘들어요 글자 폰트가 문제가
    있는건지...

    • 2008.12.19 07:23 신고

      나그네님 글 읽기 힘드시다는 말씀 듣고
      스킨 바로 변경해 보았습니다.
      이제 좀 편하실 껍니다. 폰트자체가 많이 커졌으니까요. ^&^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13. 2008.12.15 11:24 신고

    보거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그 좋으신 마음에 큰 복 축내리실거에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언제나 좋은 일만 있으세요.***
    할머니, 식당 아주머니께도 축복을 빌어요.***

    • 2008.12.19 07:24 신고

      그것으로 인해 복은 못 받을것 같습니다.
      가끔 한번씩 로또를 사보는데 숫자 한두개 맞추기도 힘들더군요. ㅋㅋㅋ
      숫자 3개 맞추는것도 어찌그리 힘든지.. 모르겄습니다. ^&^
      이리사님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14. 2008.12.24 13:30

    비밀댓글입니다

  15. 2008.12.24 14:06 신고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래요.^^

  16. 2008.12.24 14:47 신고

    ㅎ 물물교환이 되는 건가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7. 2008.12.24 14:56 신고

    정말 므흣찐분 이시네요

    행복한 미소가득~~~

    감사합니다

  18. 2008.12.24 15:20 신고

    우왕~~ 이런 블러그가 있었네요 ^^
    저희 아버지도 개인택시기사덴.........
    요즘 영업 잘 안 돼서 힘들어 하시던데.....
    보거님은 괜찮을련지?

    저희아버지 경우에도
    택시비 대신 여러가지를 받아오시더라구요 ^^:;;
    마트상품권부터 각종 야채 , 과일....심지어 생선까지 ^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거운 성탄절 가족과 함께 ^ ^
    영업하시는 날이라면 그날저녁만큼은 일찍 들어가셔서 ^ ^

  19. 2008.12.24 15:59 신고

    설레이는날..

    감동적인 글 읽고

    마음따뜻해져 돌아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20. 2008.12.24 15:59 신고

    설레이는날..

    감동적인 글 읽고

    마음따뜻해져 돌아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21. 2008.12.24 15:59 신고

    설레이는날..

    감동적인 글 읽고

    마음따뜻해져 돌아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택시일기] PM 11시 59분에 택시타면 할증적용은?
- 애매한 시간의 할증요금 적용

 





 

택시관련 민원의 글을 접하고...

 


얼마전 "천안시청" 홈페이지를 둘러 보다가 한 시민이 올린 민원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택시기사의 비양심적인 요금착취" 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민원내용 보기 =클릭=





내용을 요약해 보면 늦은 11시 59분에 택시에 승차하여 비할증 기본요금으로 출발을 했는데 지나다 보니 "할증"요금이 적용이 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대한 천안시청의 답변은...
안녕 하십니까?
천안시 교통과장입니다.
먼저 일부 택시운전기사의 "부정확한 택시미터기 사용으로 인하여 불편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택시는 인가받은 요금이외 택시미터를 부정확하게 조작하여 부당한 요금을 징수하였다면 관련법령에 의하여 엄중한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귀하께서 제보하신 충남31바xxxx호의 택시미터 부당사용에(복합할증) 대하여 보다 정확한 행정처분을 위해서 구체적인 승.하차 장소, 시간 등을 신고하여 주시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택시로 인한 불편사항은 천안시 교통과(521-5630)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택시 심야할증요금의 적용은?





택시를 이용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매번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 대부분의 택시운전자들은 비할증시간대에 승차를 하게 되면 목적지까지 그냥 비할증으로 운행을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택시의 심야할증이 밤12시부터 새벽4시까지의 시간에는 20%의 할증요금이 적용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이런 경우 애매하게 해석이 되어집니다.

실제 택시 승객을 상대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위의 일반적인 상황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택시 심야할증요금의 적용은?



확실한 내용확인과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른 해석을 내리지 않을까 싶어 검색엔진을 통해 10여곳의 지자체를 무작위 선정 해당건에 대한 질의를 해 보았습니다.

더보기


가장먼저 답변이 온 곳은 "서울시청" 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답변의 글을 쓰시기 전에 전화로 답변을 주셨더군요.  이후 해당 10여곳의 지자체의 답변도 모두 같은 답변이었습니다.

밤 12시이전에 탑승하여 운행 중에 1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부터 할증이 적용되는 것으로, 
12시가 넘어서는 시점에서 운전기사는 할증버튼을 눌러, 그때부터 20%의 요금 계산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천안시청의 민원 답변들에 대한 아쉬움...



천안시청에서도 모두 같은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해당 민원의 글에 정확한 상황 설명이 되어져 있는데 천안시청에 해당 민원에 대한 답변은
먼저 일부 택시운전기사의 "부정확한 택시미터기 사용으로 인하여 불편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 운전자는 정확한 요금적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요금적용을 한 것으로 오해 할 수 있도록 작성이 되어졌습니다.

택시는 인가받은 요금이외 택시미터를 부정확하게 조작하여 부당한 요금을 징수하였다면 관련법령에 의하여 엄중한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귀하께서 제보하신 충남31바xxxx호의 택시미터 부당사용에(복합할증) 대하여 보다 정확한 행정처분을 위해서 구체적인 승.하차 장소, 시간 등을 신고하여 주시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확한 상황 판단이 가능 한 민원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민원에 대한 정확한 유권해석을 내려줬다면 오해또한 발생하지 않고 해당 민원인 역시도 한번 더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겁니다.

천안시청의 답변 내용에 대한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민원을 정확히 접수받고 "청문"등의 확인을 거쳐 행정처분을 내리기 때문에 해당 민원은 무죄로 판단이 되어지겠지만 해당글을 읽는 많은 시민들에게는 자칫 운전자의 범법 행위로 인식이 되어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상황과 법적용이 차이를 보이다 보니 정확히 어떤것이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운전자와 승객 모두 서로 조금씩 이해하며 웃으며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12.04 19:32 신고

    타는 시간에 상관없이 12시부터 적용되는군요 ^^*
    전 그래서 늦으면 아예 새벽까정~~~ ㅠㅜ

  2. 2008.12.04 23:17 신고

    넵 저도 저렇게 알고 있었거던요. 시간과 관계없이 할증시간동안은
    할증 도입~ 껐다 켰다.~

  3. 2008.12.05 11:17 신고

    제가 택시를 탈때는 거진 술마시고 늦게 집에 갈때만 타다보니...
    저런건 거진 신경을 안쓰네요~ ^^

    제 친구 아버지께서 택시운전기사를 하시는데 힘든걸 알기때문에 전 그냥...
    기분좋게 설렁설렁 넘어간답니다~ ^^

    • 2008.12.05 16:50 신고

      가끔은 까칠한(? 까칠이님 화내실라.)손님 태우면 어려울때도 있죠.....
      예전에는 니가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면서 싸우기도 했지만 한해 한해 가면서 이제는 싸우자고 시비거는 사람 보이면
      제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기 싫어서 돈 안받어도 좋으니 언능 꺼지라고 한마디 해 주고 맙니다.

  4. 2008.12.05 11:30 신고

    타는 사람과 태우는 사람의 1분 그차이..상당히 크군요..
    방법은 태우는 사람이 알아서 잘해야겠죠. 1분 늦게 태웠으면 저런 고생안했을 텐데..ㅎㅎ

    • 2008.12.05 16:52 신고

      예전에는 11시 55분까지 빈차였으면 5분은 휴식시간으로 보내곤 했었는데 그것도 사람 많을때 나오는 여유랍니다.

      빈차로 돌아댕기는 시간이 30분 1시간은 예삿일이 되어 버렸으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랍니다. ㅋㅋㅋ

  5. 2008.12.05 11:54 신고

    전 요즘 택시타는 일이 별로 없어서요.
    뭐랄까...예전 대학생때는 버스 대신에 타고 다녔던 기억도.ㅎ

  6. 2008.12.08 15:05 신고

    안녕하세요~ Daum신지식 담당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12월2주 우수블로거'로 선정되셨습니다~!
    ☞공지참조 http://kdaum.tistory.com/129

    좋은 포스팅 트랙백답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Daum 영화예매권을 발송해드리고자 합니다.
    Daum아이디와 블로그명("비공개";)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영화예매권을 지급해드리겠습니다.
    확인하시고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일행을 위해 택시요금을 지불할 땐 일행에게 직접줘라.

택시운전을 하다보면 낮보다는 밤시간에 함께 술한잔 기울이던 일행이 먼저 귀가하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
일행을 위해 택시를 잡아주고 일행중 한명은 운전자에게 다가와 택시요금을 미리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을 읽는 사람만이라도 택시운전자에게 요금을 미리 주지 말고 받지 않으려 하더라도 굳이 주고 싶다면
일행에게 직접주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  택시에 대해서 무조건 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거나 글쓴이의 글도 존중을 해주어야 하건만
          읽기 전부터 색안경을 끼고 읽기 시작 하신 분이시라면 그분들께 쓰는 글이 아니기에 정중히 "닫기"버튼을
          눌러 줄것을 요구합니다. ###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먼저 귀가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손님을 태웠는데 일행인듯 보이는 사람이
운전석으로 다가와 요금을 지불한다.
거리상 5,000-6,000 나올 거리지만 얼마나 나올지 모르니 1만원권 지폐를 지불한다.

그것을 받아 주머니에 넣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운행하다 피곤한듯 눈이 감기는 손님을 보고 편히갈 수 있도록
말을 멈추어 주었다.

목적지에 도착하며 다왔다고 말하자.

"아저씨 얼마예요?"
무의식 중에 미터기를 쳐다보고 5,300원 나왔습니다.
(주섬주섬 돈을 꺼내어 준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네 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그렇다 요금을 2중으로 받아챙긴 질나쁜 택시기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출발해서 목적지 까지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길에신경 쓰고 목적지 신경쓰고 손님에게 신경쓰고..
하다 나도 잊고 손님도 미리 택시요금을 지불했던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몰론 이것을 알고도 역으로 이용하는 택시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아니 그런 택시운전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승객이 미리 요금지불하는 것을 보았는지 안보았는지
기억하는지 안하는지 그것까지 생각하고 돈 몇천원 때문에 "질나쁜 택시"라는 이미지를 내 걸 만큼
그런 대담한(?) 택시기사는 거의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그런일이 있은 후 일행이 택시요금을 지불하려 하면
"미리 돈 안받으니까 일행에게 직접 전해 주세요." 라고 손을 흔들어 보인다.

이러면 되려 화를 내는 사람도 꽤 된다.
그네들의 이야기에도 일리가 없는것은 아니다.

"택시요금을 지불해 주기는 해야겠고 일행이 받지 않으니 운전자에게 직접 준다는 것"

내가 조금만 신경쓰면 오해를 받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그 잠깐의 건망증때문에 돈 몇천원 때문에
질나쁜 택시기사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고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바라옵건데
이런 경우가 생기면 불편하시더라도 일행에게 직접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모르고 지나더라도 택시요금의 2중지불을 한 것이기에
금전적인 손해이기도 하고 혹 기사가 잊고 하고 승객이 기억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 고의든 그렇지 아니하든 그 운전자는 아주 질나쁜 택시기사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10.21 17:42

    비밀댓글입니다

  2. 2008.10.21 21:35 신고

    아 그런 경우가 있겠군요..
    저번에는 8천원 받아야 되는데 4천원 받아서 나온적이 있어요 .ㅡㅜ"

    • 2008.10.22 03:20 신고

      ^&^ 소나기님 댓글로 지난번 일이 또 생각이 나는게
      생겼군요.
      6천원 줘야 하는데 2천원 거슬러 주었던...

      아주머님과 재미있게 목적지까지 재미있게 이동을 하고
      목적지에서 손님내려주고 돈정리 하고 차를 돌리려는데
      아주머님 급하게 저를 부르시더군요.

      거스름돈 잘못 거슬러 주신것 같다고..

      대부분의 택시운전자들이 1만원권 지폐는 따로
      관리하지만 1천원권과 5천원권의 경우 위아래 구분으로
      해 놓고 거슬러 주답니 5천원권이 떨어진것을 모르고
      그 위치에서 뺀다고 빼고 1천원권 자리에서 빼고
      해서 이런 실수가 나올 때 가 있더군요.

      ^&^ 이것도 충분히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이 되겠네요.

      담에는 이 주제로 써야할 듯.. 합니다. ^&^

      감사 합니다.

  3. 2008.10.22 13:33 신고

    제 일행들은 절대 차비 대신 안내주더군요...ㅎㅎ

  4. 2008.10.22 17:44 신고

    사람사는데 완벽한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가끔 실수도 하고 그러는거져~

    반갑습니다.^^

  5. 2008.10.22 20:27 신고

    움.. 그렇군요. 충분히 그럴만한 일이네요.

    • 2008.10.23 09:57 신고

      간혹 택시에 관한 글들을 읽다보면 실수 일수도 있겠구나 하는내용들이 눈에 띄곤 합니다. ^&^

      그러나 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실수라고 판단이 되어지기 보다는 일부러 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죠. ㅎㅎ

      너그러이 봐 주심에 감사 할 뿐입니다.

  6. 2008.10.27 09:40 신고

    이 글에 한표 던집니다....^^



일시 : 2008년 9월 11일 새벽1-2시경
장소 및 운행구간 : 충남 천안 "쌍용동 한라동백아파트 입구"에서 승차 -> 아산시 까지 이동

남자 승객께서 앞자리 의자에 떨어뜨린 현금의 주인을 찾습니다.

하루종일 영업안되서 걱정하고 있는데 승차하여
아산시 까지 가자고 하셨던 분이 분실 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자리 앉은 승객이 거의 없기에 그 남자손님이라고 확신합니다.

승객 내려드리고 천안에 돌아와 다른승객 태우려 보니 앞좌석 의자와 등받이 사이에 끼워져 있었습니다.

천안까지 돌아온 상황이고 돌아가더라도 취기가 있었던 상태라 그자리에 그대로 서있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기에 내려드렸던 지점까지 돌아갈 수 도 없고 주인을 찾을 길이 없어 찾아 줄 수가 없네요.

야간이라 자세히 볼 수 없지만 나이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으니 혹시 인터넷을 하겠다 싶어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현금만 있었던 덕에 금액과 승차하신곳이 있으니 본인의 이야기라면 알아차릴 것으로 판단합니다.

본인이 분실하신 현금이라면 "비밀댓글"로 제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차하신 장소와 기억하시는 부분
기재하여
주시고 전화번호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라고 확인되면 입금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1) 2008.9.11 17:35
- 위의 시간은 정확치 않을 수 있습니다. 10일 늦은11시에서 11일 새벽 1-2시  일수도 있습니다.


추가2) 2008.12.13 16:25
- 약 1개월여 기다려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임의처리 했습니다.
   처리 결과는  요기클릭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08.09.11 23:07 신고

    외국에 사는 교포인데 늘 한국에 가면 택시기사분들에게 불만이 많아서(여자인데 혼자 갔다가 험한 꼴 당할 뻔한 적도 있고 해서 ...) 욕많이 하고 다녔는데 이번 기회에 그 인식을 님 덕분에 좀 바꿔봐야겠습니다. 욕심히 화를 부른다는 말씀 .백배동의합니다. 저도 눈 먼돈 안 반갑습니다.살기 힘들다고 그 눈먼돈 몇만원에 싱글벙글 하는 댓가로 무슨 화가 올지도 모르니까요...아무튼 마음이 따듯합니다. 대한민국 택시 기사분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2008.09.11 23:13 신고

      멀리서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위 댓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보다
      찾으신 경우가 더 많을 껍니다.
      어찌보면 묵묵히 하시는 분들도 많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도 우습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찾을 방법이 없어서 선택한 길 입니다.

      이 글로 인해 택시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뀌어 질 수 있었으면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

      좋은 말씀과 격려에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멀리계시지만 언제나 행복한 날 만드세요.

  3. 2008.09.12 00:14 신고

    아마도 밤늦게 수고하신다고 몰래 팁으로 준 돈인듯 ....
    아래정황상 그리 보이니 고맙게 쓰세요~~
    1,요금은 정상적으로 치뤘을 것이다.
    2,흘리면 여러장의 지폐는 틈에 끼이지 않는다.
    3,영업이 않되던 차에 장거리 손님이 타서 고마운 마음으로 친절하게 운행했을것이다.
    4,남들이 모두 쉬는심야에 운행했다.

    • 2008.09.12 00:36 신고

      ^&^ 말씀 감사 합니다. 흘리신 것이 맞고요.
      제가 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위에 댓글에도 말씀드렸듯 못찾으면 어딘가에 보내지겠죠.

      ^&^
      1. 요금은 정상적으로 치루셨습니다.
      멀지않은 시외지만 시외까지 가다보니 1만5천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이거와 합치면 꾀 많은 금액입니다.
      2. 몇장 안되기 때문에 끝부분이 끼워져 있더라구요.
      3. 막내인덕에 말하기 무지 좋아하는데 손님이
      피곤한지 말씀 없으시길래
      "조용한 성격이신가봐요." 했더니
      네.~ 하고 창밖 쳐다보길래 말 안하고 이동했어요.
      말 많이 했으면 지갑이나 신분증이 없어도
      찾아볼수도 있었을지 모르는데 대화를 안해서
      찾아줄 방법이 없어요. 흑.
      4. 야간이라 제가 발견을 못했어요.
      주간이었으면 딱 보였을텐데. 아쉽지만요.

  4. 2008.09.12 00:14 신고

    정말 훈훈하네요. 무슨일이든지 앞으로 이런 마음이시라면 잘되실거에요!!
    복 많이 받으시구, 추석도 잘 쇠시길~^^

    • 2008.09.12 00:37 신고

      로성님 따듯한 말씀에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돌아가는 세상이 편법, 아부, 눈치가 아니면 성공하기 힘든세상인것 같네요...

      로성님도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5. 2008.09.12 00:29 신고

    요즘세상에 이런 택시기사님도 있다니 훈훈하네요!~

    복받으실거에요 !!

    • 2008.09.12 00:38 신고

      ^&^ 감사 합니다.

      이런 택시기사 많아요. ~~~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는데
      전 이렇게 떠벌려 버렸네요. ~~

      칭찬 받자고 글 올린거 아닌데.~~ ^&^

      결과 적으로는 그렇게 되어 버렸네요. ^&^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 아자아자!!!!

  6. 2008.09.12 01:03 신고

    제가 보기엔
    기사분의 착한 심성을 보고 천사가 놓고 간 게 아닌가 싶은데요? ^^
    그 천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좋은 일에 쓰세요 ^^
    메리 추석~

  7. 2008.09.12 01:15 신고

    와...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군요..
    돈 몇만원으로 사람죽이는 이 험난한 시기에
    이런 천사같은 분도 있군요.....3대, 아니 그 이상이 복받을겁니다^^

  8. 2008.09.12 01:20 신고

    보거님의 포스팅이 백마탄 초인님의 블로그에 포스트 되었습니다. ^ 6

    http://vart1.tistory.com/entry/★-여러분주목-하세요천사와-같은-따뜻함이-넘치는-블로거

    미리 허락을 받아야 되는데 , 기분이 나쁘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정말 보거님의 행동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9. 2008.09.12 01:46 신고

    인터넷하다 기분이 좋아진게 얼마만인지요.

  10. 2008.09.12 01:53 신고

    복받으세요~~~

  11. 2008.09.12 02:22 신고

    꼬~옥 복 받으실겁니다. 그것도 곱배기로!!!
    보거님 같은 분만 계시면 흉흉해질 것이 없을 세상일텐데..
    감동을 추석 보름달마냥 받고 갑니다.

    앞으로 내내 행복하시길..

  12. 2008.09.12 02:44 신고

    ㅁㅁㅁ

  13. 2008.09.12 02:46 신고

    보기좋습니다 현금을잃어버린손님은별거아니라생각하고그방잊었겠지만 이사실을아는저를비롯모든분들은 잊지못할 인간사를간직할겄입니다 복많이받으십시요가사님

  14. 2008.09.12 08:48 신고

    소비자 불만제로에서 편법 쓰는 택시들 많아서 택시기사들 이미지 좋지않게 봤는데 역시 안그런 분도 있군요 ^^ 정말 복받을겁니다. 감사합니다.

  15. 2008.09.12 08:56 신고

    한가지더 님 택시 타보고 싶네요!! 울산에 계심 맨날 콜해서 이용하겠는데 ^^;;

  16. 2008.09.12 12:54 신고

    보거님 같은 분들이 더 많아지고 더 알려져야 되는데 말이죠...

    더운 방안에서 환타 마시며 덥다덥다 끙끙대고 있던 차에 흐믓한 포스팅 보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추석은 보내려 가시겠지요??
    짧은 연휴...알찬 시간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 월랑리(대부분 아시더군요...ㅎㅎ)로 가요....
    교통체증 좀 느껴보고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

  17. 2008.09.12 15:34 신고

    저거 찾기 힘들어요..그냥 님 가지세요..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 들이 그냥 가지라고 할껍니다. 찾아 주기 힘드니깐/?? 법적으로는 찾아 줘야 하지만..찾아 주는데 필요한 돈이 더 들겠죠..^^

    하긴 블로그에 올리면 ..^^ 아마 누군가..볼 수도 있겠네요 ..^^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
    저도 어제 횡단보도에서 100원 주웠습니다. ...이거 블로그에 올리면 욕먹겠쬬 ㅋㅋㅋ

  18. 2008.09.12 22:28 신고

    좋은 일 하셨네요.^^
    아마 주인이 나타나긴 힘들 것 같네요.
    기부하는 건 어떨까요? 기부에 액수는 문제가 안되니 말이죠. 요즘 인터넷 기부도 있던데요.^^

  19. 2008.09.12 22:51 신고

    보거님 복받으실겁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20. 2008.12.13 15:58 신고

    정말 좋은 일 하신겁니다. 돈 액수나 그런거보다도 그 마음이 정말 중요하져 ^^
    꼭 주인이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21. 2008.12.28 11:23 신고

    정말 대단하신분입니다 ^^
    순간적으로 글보다가
    " 그냥 팁이라 생각하시고 가지세요 " 라고 할려고했는데....
    보거님 같은 분이 있기때문에 대한민국은 돌아간다고 볼수있네요 ^^!!!

    앞으로도 좋은 택시기사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


현금인출기 - (사진속인물은 내용과 관계없음)


택시운전을 하다보면 그래도 자주 들르게 되는 것이다.

주머니에 돈이 많아 입금을 하기 위함도 아니오....
주머니에 돈이 없어 돈을 빼기위함도 아니다... (사실 빼서 쓸 돈도 없다.)

▶ 회식을 하다보니 돈을 다 써서 잠깐들러 돈 찾고 택시요금 지불하기 위한곳...

▶ 주머니에 돈 한푼 없이 택시타서 돈 찾아온다고 시간때우며 도망치기 위한 기회를 엿보는 곳....
    (차라리 몇천원 안되는 택시요금 아저씨 죄송해요. 돈이 없다고 이야기 하면 편하련만... 들어가 애꿎은 빈카드만
      넣었다 뺐다 수십분을 그렇게 하다 나와서는  카드가 안되네요. 통장으로 붙여 드릴께요...
      실제 통장 입금 되는경우는 0 에 가깝다.. 대기 시간이나 안뽀개고 요금이나 안올라가게 일찍 야그하지.. 흐미..)

가끔은 이런 원망을 해 볼때도 있답니다.


알아두시면 좋은상식
대부분의 시중은행 카드들은 24시간 中 12시-12시 30분 사이에 약 5분정도의 시스템 점검 시간을 갖는데
농협카드의 경우는 12-4시까지는 인출이 불가능 합니다.
(각 은행별 정확한 시간대는 모르겠으나 경험상 농협의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농협카드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신고

'일상생활 > 찰칵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찾은 성환의 폐공장 (벽돌공장)  (10) 2008.10.15
제목없음  (0) 2008.09.25
돈 빼 오슈.~  (3) 2008.09.09
  (4) 2008.09.07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5) 2008.08.10
Car Stop  (18) 2008.05.24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9.09 04:05 신고

    하하...
    저도 술을 좋아해서 그런 경우가 두어번 있었는데... 긁적~긁적~
    요즘 서울은 어지간한 택시는 다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이제 이런 풍경들도 지금 통금시대를 얘기하듯 옛말이 될날이 멀지 않을듯 합니다.

    • 2008.09.09 10:26 신고

      ㅎㅎ 아 그렇죠.... 카드...
      그건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곳에도 개인택시 중 일부는 카드결재가 가능하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기에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네요. ^&^

      모 회사에서는 자체적으로 카드결재를 시도하려 해 보았으나 수수료에 대한 입장차 때문에 무산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곳도 이제 시의 콜시스템이 통합이 되면서 카드결재 시스템도 함께 도입이 될 예정이랍니다.

  2. 2008.09.11 22:59 신고

    각 은행마다 매일 밤에 시스템 점검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전에 K 은행 콜센ㅌ터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땐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시스템 점검이라 그 때에 무지 전화가 많이 걸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술 취하신 고객들은 카드를 넣었는지 않넣었는지 분간도 못하시고 억지로 해서 카드가 걸리는 경우도 있구요 여러가지 일이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참 그리고 현금지급기에서 돈 빼다가 중간에 점검걸리면 꼭 전화해서 확인해 보세요. 잘못하면 돈은 출금된 것으로 처리되고 안나오는 경우도 가끔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더 나아졌겠지만요. 벌써 6-7년 전 이야기 이니까요.. 암튼 술이 왠수죠, 취하면 제 정신이 아니니까... 택시기사님 블로그라 정답고 좋네요..


웹서핑을 하다보면 수많은 글들중 "택시"에 관한 글들을 보면 목적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내용중 하나가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서도 100원 더 올라가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몇미터를 더 주행한다" 는 이야기다.

"모르는게 약이다"
갑자기 쌩뚱맞게 이건 뭔소리?
그렇다 인터넷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을텐데.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니 괜한 눈치(?)를 볼때가 있다는 것이다.

택시에 승차하고 목적지를 말할땐 대부분의 승객들이 본인의 목적지 근처의 "기준이 되는 곳"의 명칭을 이야기 한다. 많은 경우 목적지 부근에 이르러 여기서 세워 주세요.........
그러면 운전자는 당연히 세울곳을 찾는다. 그자리에서 바로 급브레이크를 밟고 정차를 하는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되려 운전을 이따구로 하냐고 욕이 날아올터...

여기서 문제가 된다 조금 더 미리 어디서 세워주세요.. 하면 좀 낳을텐데. 대부분의 승객들은 내 목적지 앞에 다와서 세워주세요..를 외친다. 그사이 요금이 올라갔다면 100원때문에 몇미터 더 주행을 했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택시비 100원이 올라가기 위해선 지역의 편차가 있으나 대게의 경우 100-150m를 주행하게 된다. (시간제외)
도착하면서 100원이 올라 갔다면 이미 상당부분은 주행을 해 왔다는 것이다. 그 몇미터에 100원이라는 금액때문에 얼굴 찡그릴 일을 일부러 만드는 사람은 최소한 내 기준에서 본다면 없다는 것이다.

글 윗부분의 박스에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글을 써 넣은 이유를 설명하자면 인터넷이라는 소통의 공간을 많이 접하는 나로서는 그런 글들을 보며 그런 오해를 받기 싫어 그 사이 요금 올라가면 아예 계산조차 하지 않는다.

다른글로 다시 작성을 하겠지만 많은경우 도로한폭판에서의 정차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곤 한다.
목적지 도착할 즈음 주변에 다른차에 방해되지 않도록 비켜줄 자리가 있다면 그자리까지 이동을 해서 차를 세우곤 하는데 이때 요금이 올라가게 되면 혼자 생각해 본다.
"이것도 요금 올리려고 더왔다고 뒤통수가 가렵겠군"
생각하며 올라간 요금을 빼버리고 계산을 한다. 

한번쯤은 내 입장만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그런 부분이 필요 할 것이다.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9.02 16:11 신고

    골목길로 들어가면 거스름돈은 안받고 그냥 드립니다.
    골목길까지 들어와준것도 감사하고, 다시 큰길까지 나가야 되니..몇백원에 서로가 기분좋아지는 일이죠.
    대신 기사님께서 투정거리면 잔돈은 받고 내립니다..^^

    • 2008.09.02 22:55 신고

      마지막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본인이 택시운전을 하면서도 항상 택시를 타면 없난 살림에 더내곤 하는데 가끔은 아주가끔은 탈탈 털어올때도 있습니다. ^&^

      100% 바뀔 순 없지만 아직도 상당부분 바뀔 부분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

  2. 2008.09.04 03:13 신고

    제 경우는 생긴게 좀 우락부락 한지라 잘 몰랐지만 제 여자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1900원 정도로 요금이 나왔을 때는 대부분 2천원을 주고 그냥 내린다 합니다. 물론 골목길로 들어가달라는 말은 상상도 못하구요. 워낙에 여자친구가 겁이 많아서 말이죠.

    그래서 요즘에는 저 혼자 택시 탈 때는 별 생각 없어도 여자친구와 택시를 타면 앵간하면 제가 나중에 내립니다. 그럼 대부분 잔돈 잘 챙겨주시더라구요.ㅎㅎ

    또한 저 역시 윗분처럼 툴툴대는 기사분이시면 무조건 잔돈 챙겨받습니다.


지난 3월 10일 휴대폰에 전송된 모바일 뉴스를 보던중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스크랩 해 해 둡니다.
이는 천안지역의 택시요금 통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기사를 보기 전날 손님과 택시요금에 관하여 한참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손님은 서울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천안으로 내려 왔다는 것... 내려와서 보니 택시요금이 천안은
너무 비싸다는 것...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서울지역에 가서 택시를 타 보면서 체감적으로 차이가 많지는 않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원문보기]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11/2008031100388.html
----------------------------------------------------------------------------------------------
[스크랩]  5년간 한푼도 안올랐다고? 통계청 발표 물가 "못 믿겠다" 택시비 가장 비싸다던 천안 알고보니 담당자 해석 잘못 대표업체 몇곳만 전화 조사 물가현실 제대로 반영못해 국제유가 날마다 오르는데 "기름값 내렸다" 발표도   2008/03/13 11:10


 원문출처 : 5년간 한푼도 안올랐다고? 통계청 발표 물가 "못 믿겠다" 택시비 가장 비싸다던 천안 알고보니
 담당자 해석 잘못 대표업체 몇곳만 전화 조사 물가현실 제대로 반영못해 국제유가 날마다 오르는데
"기름값 내렸다" 발표도


서울 도심에서 택시로 5㎞ 가는 데 4700원, 천안 도심에선 같은 거리에 6200원.


통계청이 조사해 '소비자물가 조사월보(月報) 1월호'에 게재한 내용이다. 조사월보는 천안 택시비를 전국 38개
도시 중 가장 높다고 기록했다. 서울보다 1500원, 전주·군산·남원(3900원)보다는 60% 가까이 비쌌다.
천안 시민이라면 의아하고 분통터질 일이다.

조사월보는 통계청이 38개 주요 도시의 48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매달 발간하는 공식 문서다.
이 문서의 수치를 바탕으로 정부는 소비자 물가지수를 산정하고, 각종 정책의 기본 자료로 삼는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계청의 택시비 통계 자체가 틀렸다. 천안시에 확인해 보니, 5㎞
택시비는 5100원으로, 서울보다 약간 비싼 수준에 불과했다.
통계청도 잘못을 인정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워 놓는 택시요금 고시(告示)를 보고 택시비를 계산했는데,
담당자가 고시를 잘못 해석해 계산을 틀렸다"고 해명했다. 천안의 현행 택시비 요금 고시가 나온 것은
2006년 6월인데, 그동안 통계청은 지자체에 확인 한 번 해 보지 않고
인터넷에 의존해 엉터리 통계를 내온 것이다.

/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runto@chosun.com


신고
블로그뉴스추천버튼 블코추천버튼 믹시추천버튼 한RSS추가버튼 구글리더기추천버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hoto Diary]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보거(輔車)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