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컨텐츠가 전세계로 수출되는 휴대폰에 탑재된다.
LG전자는 지난 3개월간 '모바일 속의 예술(Art inMobile)'이라는 주제로 UI 컨텐츠 공모전을 개최,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LG전자는 수상작에 대해 세부사항을 보완, 향후 출시되는 휴대폰에 UI로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UI 컨텐츠 공모전은 동영상 애니메이션 부문과 플래시(Flash)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5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독창성, 예술성 및 휴대폰 탑재 가능성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이 정해졌다.
동영상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이태한님의 '60'초(사진)는 전화를 걸고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60초라는 점에 착악, 60초 동안 문자/음악/사진/웹 등 휴대폰을 통해 일어나는 일상을 표현해 놓은 작품. 이밖에도 동영상 부문에서는 모바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구성한 전영민님의 '라이징 패러다임'을 비롯, 정지숙님의 'You&I', 손충남님의 '상상의 세계', 김규남님의 '생활속의 LG'등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플래시 부문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드라이빙 UI'는 터치스크린 기반 휴대폰 화면에 자동차 계기판을 활용한 UI와 메뉴를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플래시 부문 입선작에는 휴대폰의 저장된 컨텐츠를 활용, UI로 재구성한 이정태님의 '아트월 인 모바일', 핸드폰을 블로그와 같이 꾸민다는 컨셉으로 제작된 제주형님의 '폰로그', 음악을 주제로 구성한 조연우님의 '웰컴투 mu: 월드', 이선미님의 '원클릭 하이퍼 내비'등이 각각 선정됐다.
LG전자는 터치 휴대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쉽고 재미있는 UI나 컨텐츠에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발 맞춰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LG전자는 새로운 컨텐츠 발굴 뿐아니라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UI공모전을 정기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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