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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일 드디어 첫 캠핑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눈을 떴습니다.
눈을뜨고 궁금했습니다. 지난밤 그렇게 고생하며 친 텐트가 도대체 어떻게 잘 버티고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바로 일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할 말이 없어 집니다.

인터넷으로 다른 캠퍼들의 사진을 볼때면 땡탱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지어진 텐트들을 보고 그것을 상상했는데......... 상상했는데.~~~~~~~~~~~~ 어제밤 지어진 우리 텐트는........




펴진곳 하나없이 쭈글쭈글에 모양도 제대로 안나고.~ 얼굴도 못들겠더군요...



울퉁불퉁...
지난밤에 모양이라도 제대로 내 보려 했지만
처음치는 텐트를 어둠속에서 쳤으니
무너지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뒷쪽에 팩을 박아 고정하는 끈이 있는데 힘들어서 고정시킬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사이 잠에서 깬 아내와 예림양...
그래도 텐트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텼네 하는 어벙벙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연습한번이라도 하고 올껄.~~~  하는 후회도 해 봅니다.)



폴대하고 후라이하고 모양이 맞아야 할텐데 어긋난거 보니 잘못친게 분명 합니다. 
구석구석 돌아보며 차후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고민하며 구석구석 돌아 봅니다.




텐트 고정하는 줄을 어덯게 할지 몰라 칭칭 감아서 고정을 했습니다.
다른 텐트들을 돌아보니 어이없음이 분명 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다른 텐트를 돌아보고
텐트로 돌아와 따라해 보니
이렇게 편한 방법을 놓고 윗사진 처럼 칭칭 감아놓았던 겁니다...
 (알아야 면장을 해 먹지...)




코펠에 밥이라는 거 한번도 해 본 적 없지만 도전해 봤습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돌맹이 하나 주워다 얹어 두었습니다.

결과는....??????????????

결과는....??????????????

결과는....??????????????

결과는....??????????????


성공일리가 없죠. 바닥은 타고 위는 설익고....
날아다니는 밥알 덕에 딸아이 헤메고 있습니다.

첫캠핑이라는 것을 이해 하며 그래도 아내와 예림양은 밝은 표정을 보여 줍니다.

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타프를 칠까도 생각했지만
어젯밤에 고생한 탓인지 더이상의 장비는 풀어놓지 말자는 아내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계곡물로 운영하는 수영장으로 ...
고고씽~~~~




캠핑장 주인아저씨께서 저기 보이는 팬션과 함게 운영하는 곳이라
캠핑장 이용 고객은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쪽에 계곡과 연결하여 계곡물로 물을 받아 운영한답니다.



한참을 재미있게 놀다가...





춥다는 아내말에 텐트로 돌아가자니 못내 서운한 예림양 삐져 버렸습니다.


 

첫캠핑의 즐거움에 아내는 싱글벙글..~~~ 어여쁜 내 아내 사랑합니다.





다른 캠퍼분들과 달리 저 간이화장실 앞에 설치된 텐트가 방향을 잃은 저희 가족의 텐트입니다.~
다음엔 필히 좀 일찍 출발해서 헤메더라도 좀 더 깔끔하게 도전해 보렵니다.

첫캠핑에 힘든 기억이 있지만 시행착오가 전혀 없을꺼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런대로 만족하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돌아온 1박2일 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 캠핑은 좀 더 럭셔리(?)한 날로 기억되게 만들어 볼랍니다...

어설프지만 재미있고 행복했던 우리가족의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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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거(輔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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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3 12:20 신고

    계곡물로 운영되는 수영장이면.. 고인물이 아니니 깨끗하고 좋을 듯 싶네요.
    그런데 이곳이 어딘가요? ^^

  2. 2009.08.03 13:35 신고

    부러워요....전 이번 휴가는 방콕이었어요..
    물론 하루 차를 타고 포항은 다녀 왔지만...;;

    8박 9일동안 술과 보낸 이런 휴가는 두번 다시 생각도 하기 싫어요.
    눈으로 대신 휴가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 2009.08.03 16:53 신고

      후훗... 8박9일을 술과함께 보내셨으면... 거의 폐인 수준이 되셨겠는데요..
      그런데 사실 전 술 잘 드시는 분들이 부러울 때 가 있습니다. 술을 많이 먹지 못하고 중요한 날이나 소주 반병정도 반병이라 해도 대략 3-4잔 나올테니 먹는것도 아니죠...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시고 조금만 드세요.
      술 드시는 분들을 부러워 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3. 2009.08.03 14:26 신고

    아- 요새 너무 캠프 가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겠네요~
    제주에는 관음사에 괜찮은 캠핑장이 있는데, 이번 휴가 때 캠프를 계획해봐야겠어요~ㅎ
    잘 보고 갑니다 ^^

    • 2009.08.03 16:54 신고

      캠핑이라는 것을 시작하려고 보니 챙길것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캠핑을 시작했으니 시간이 날때마다 다녀 보려구요. 집에서 가까운 대략 10여분 거리에 오토 캠핑장도 생겼으니 자주 다니게 될 것 같아요. ^&^

      좋은말씀 감사 드리고 행복한 날 만드세요.

  4. 2009.08.03 18:30 신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첨부터 잘하면 경험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요.

    그렇게 배워 가는 거죠?
    고생은 되지만 캠핑이 참 재미있습니다.
    근데, 편안함에 길들여지기 시작하면 모든 걸 돈으로 때우려고 합니다.

    참 인간이 간사하다는 것을 저를 보면 압니다.
    그렇게 자주 가든 캠핑을 이제는 아예 생각조차 않으니 말입니다.

    님의 용기에 박수를...
    기억에 남은 휴가가 될겁니다.
    건강하세요.

    • 2009.08.03 18:38 신고

      좋은말씀 감사 합니다.
      캠핑을 시작하려 마음먹기 시작한것이 제가 좀 귀찮더라도 가족들을 위해 뭔가 추억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제 초4학년인 딸아이 예림양에게 많은 경험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죠.

      캠핑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곳의 캠핑 동호회에 가입을 했는데 여러가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총각때는 어머님이 결혼해서는 아내에게 모든 음식을 얻어 먹기만 하고 전년도에 찌개 한번 끓여줘 본것이 전부였답니다. 이제 봉사좀 해 보려구요. ^&^

      이게 제일 힘들것 같아요.

  5. 2009.08.04 00:59 신고

    아하하... 재미있으셨겠어요.
    캠핑의 묘미는 완벽하지 않은 잠자리와 식사에서 시작되지 않던가요?!(않던가...orz)
    보거님 블로그를 구독해서 보고 있는데 가족 여행의 오붓함이 보기 좋아서 덧글 하나 흘리고 갑니다.
    부럽네요... 저는 사정이 생겨서 이번 휴가를 방콕에서~(털썩~)
    눈으로라도 휴가 잘 보고 갑니다~ ^ ^

    • 2009.08.04 01:13 신고

      네.. 감사 합니다.
      이제 시작한 왕초보 캠퍼의 길이라 그 불편함의 정도가 좀 컸을텐데도 그것을 추억꺼리로 즐겨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있답니다.

      오늘 후기 작성해 놓은것 보고 아내와 딸 예림양이 더 기뻐하던걸요... ^&^

      자주는 아니더라도 캠핑을 하며 좀더 편하면서도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보려 합니다.

  6. 2009.08.04 06:18 신고

    와~~ 즐거운 여행이었겠어요 ^^
    어설프면 어떻습니까~~
    즐거운 추억을 듬뿍 가져오셨잖아요 ~

    히히히

    • 2009.08.05 11:04 신고

      네.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까지는 너무 어설프고 쉽지 않지만 한번한번 횟수를 더해가면서 좀 더 수월해 지겠죠.. ?? ㅎㅎㅎ

  7. 2009.08.07 14:05 신고

    광덕에 언제 저런 수영장이.. @.@!!

    어설프셨어도 재미있으셨겠는데요...가족들과 함께라서...

    • 2009.08.07 14:29 신고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과 , 팬션 이용객들을 위한 수영장이랍니다. 계속 계곡물을 받아 사용하기에 계곡의 운치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라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아내의 추억속으로...#1 에 이어..

학교에서 나와 문방구로...

이제는 폐교된 아내의 모교 "산성초등학교"를 나오며 흐르는 땀에 딸아이는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성화를 부린다.
학교앞에 위치한 슈퍼에 들어서니 아내가 깜짝 놀란다.
문방구 건물은 새로지어 현대식 건물이지만 아내 학교 다닐때 하시던 할머니께서 지금도 하신다는 것이다.

아내와 딸은 아이스크림을 난 식혜 하나를 집어든다.

값을 지불하려다 보니 아주 오래된 나에게도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물건 하나가 보인다.


바로 주판이다... 나 어렷을적 배우던 한줄 5알짜리 주판이 아닌 6알짜리..
예전 우리집에도 있었지만 현대식 주판으로 배운덕에 그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

음료수를 옆에 내려놓고
"오래된 추억속의 물건.. 주판이 보이네요. 사진한장 찍어도 될까요?"

좋다고 하셔서 주판을 집으려는데 할머님께서 먼저 잡으신다.
잠시 어리둥절....
고개들 들으니 사진찍으라고 주판들고 포~즈를 취하고 계셨다.

잠시 머쓱~~!!!!

할머니와 오래된 주판을 사진에 담았으나 할머님의 초상권까지 얻은것은 아니기에 블로그 공개는 X



주판을 받아들고 살펴보니 그동안의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가 있다.




긴시간은 아니지만 아내의 추억속의 아주머니 이야기 , 동네이야기 , 사는이야기 를 나누고 문방구를 나와
중학교에 잠시 들러보고 처형댁으로 향했다.

중,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곳인데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있다. "서일 중.고등학교"로...
아내는 중학교 졸업후 다른곳으로 진학하는 바람에 이곳의 고등학교를 졸업하진 않았다.


아내가 다닌 초,중,고 중에 이제 남아있는 것은 중학교 단하나 뿐이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예전에 아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들렀었는데 학교 자체가 없어져 버린터라...
초등학교 폐교 소식에 마음속 허전함은 더 컷을 듯 싶다.

샥시~ 너무 아쉬워 하지마~~ 어쩌겄어.~~~ 추억이 있다는 것이 좋은거지...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오래된 주판을 보며 난 나대로의 추억에 잠겨 있었다.


어릴적 내가 사용하던 주판이다.
이것도 20년 이상은 가뿐이 넘겼지만 아직도 작동 이상 無 
딸아이에게 주판 가르쳐 볼 요량으로 꺼내 두었었는데 포기 하고 말았다.

지금도 암산 4자리 까지는 하니 문제 없을줄 알았는데 막상 머릿속에 있는것을 내 놓으려니 쉽지가 않다.


주판에 대한 추억들

1. 공포의 고속도로
    학교, 학원, 집, 야단이라도 맞을라 치면 언제나 날아오던 다섯줄의 고속도로.....
    주판알을 머리위에 대고 부비면 얼마나 아팠던지.........

2. 주판알 빡빡해졌을땐 ?
    주판알 빡빡해지면 쌀독에 쳐넣고 한들어 대던 기억들.....

3. 원조 롤러 스케이트는 주판이었다.
   주판 뒤짚어 열심히 롤러 스케이트 탔었는데.~~~
   엄마한테 걸려 뒤지게 혼났던 기어도..........

4. 주판으로 칼싸움이라도 할라치면...
    주판으로 칼싸움 하다보면 부서지면서 나뒹구는 주판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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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5 14:25 신고

    주판 알 올릴때 딱딱하고 나는 소리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2008.09.27 12:28 신고

      저도 갑자기 그 느낌이 들어 책상앞에 앉아 주판을 만져 보는데
      이제는 손이 켜져서 인지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계산이 되지 않네요.

      차라리 암산이 편해요. ㅎㅎ

  2. 2008.09.25 17:09 신고

    주판 뒤집어서 타던 생각이 나네요...^^;;

  3. 2008.09.25 21:31 신고

    재미난 여행, 잘 보고 갑니다.^ ^


지난 추석명절에 찾아뵙지 못한 "장인어른"의 산소를 다녀왔다. 


장인어른 산소에 앉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죄스러움에 술한잔 올려 드리고  "장인어른"의 산소앞에 앉아 한참을 아내의 옛추억이 담겨진
집과 바다를 바라보며 "장인어른"에 대한 죄송함을 떨쳐본다. 


빨간지붕의 보이는 집이 아내가 어렷을 적 살았던 고향집이다. 

이렇게 장인어른의 산소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온해 보이지만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부유하지 못했던 집안형편 덕에 고생도 참 많이 했다. 

아내와 함게한 10여년의 기간동안 내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 
집 앞이 바로 바닷가인데도 아내는 수영이라는 것을 하지 못한다.
형제들은 저 앞에 바라다 보이는 섬까지 수영하며 건너가 놀았다는데.~~~~~~~

한참을 "장인어른" 앞에 앉아 쉬고 지금은 다른이가 살고 있어 들어가지 못하는 고향집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고
근처에 살고있는 처형들의 집을향해 시동을 걸었다.


아내의 아쉬움... 추억의 장소로..

얼핏보니 왠지모를 아쉬움에 빠져있는 듯 해서 어렷을적 뛰어놀던 국민학교에 가보기로 했다.
아내와 함게한지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겼지만 아내가 다니던 국민학교에 가보는 건 처음이다.
아내의 안내를 받으며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진 농로길을 따라가는데 국민학생이 이 먼길을 어떻게 다녔을까 싶어
이야기하니 1시간 30분 이상을 매일 걸어다녔단다... 징허다.

나역시도 충청도 촌놈이지만 그래도 충청도에서는 크다~하는 천안이라는 대도시에서 살아온덕에 그래도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랐구나~ 싶다.

아내가 다녔던 "산성국민학교"에 도착하니 교문은 잠겨있고 분위기가 좀.~~~~

어른신 한분이 버스를 기다리시며 말씀해 주신다........
 
폐교 됐다고...

TV에서만 보고 들어오던 일이다.
농촌의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를 하고 집이 먼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스쿨버스를 운영한다고 한다.

그냥 돌아설 수 없어 사~알~짝 낮은 교문을 넘어 들어가 본다.
2008년 올해에 폐교가 되어 흉물스럽지는 않았다.


시간이 많이 지나다보니 건물과 아내의 추억속에 남아있는 것들은 모두 현대화되어 찾아 볼 수 없다.
아내는 딸아이 손을 붙잡고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혹시 첫사랑과의 추억 생각하는거 아냐??? 쳇~~!!"


건물앞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따내어 입속에 넣는다.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땅꼴"이란다.  어렷을 적 많이 먹었었다고.......
같은 충청도지만 생소하다.... (난 대도시 천안 사람이니까.. 모르지..)


포도처럼 생겼다.  먹어보니 별 맛 없도만...
"땅꼴" 이게 뭔가 궁금해서 집에 돌아와 검색해 보니 나오질 않는다.
아마도 무언가 이름이 있는데 지역에서만 부르는 이름인 듯 싶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산성초등학교" "산성국민학교" 를 검색해 보니 같은 이름의 학교가 많이 나온다.
다른 학교의 졸업생들이 오해 할까봐 고지합니다. " 충남 서산시 지곡면 "에 위치한 산성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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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5 13:49 신고

    남편이네요
    마누라의 추억 여행에 기꺼히 ----
    경상도에서 우리 어릴때는 딸꼴이 아니고 "감탕" 이라불렀는데
    그때는 꽤 맛이 있었는데

  2. 2008.09.25 14:32 신고

    땅골이라고 하는건 표준이름은 '까마중'이랍니다. 저도 어릴적에 많이 따 먹었지요.

  3. 2008.09.25 17:12 신고

    저것 참 많이 따먹었던 기억이 저도 나는 군요...
    시골에 참 많았었는데....

  4. 2009.03.28 23:08 신고

    저도 산성국민학교 다녔는데..... 아주머니는 도성리분이신가봐요. '땅꼴'도 많이 먹었구요. 시골에서 먹던 땅꼴이 별로 없어요. 경기도에서 땅꼴을 먹었는데 이상한 맛아더라구요....


쉬는 날이라 새벽늦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피곤함도 모르고 게임에 빠져있었다.

눈주변이 간지러웠지만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아침이 거의 다 되서야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뭔가 이상하다...
바로 욕실로 달려가 거울에 확인해보니.......
눈병에 걸린듯 하다....

혹 전염성이 있는 눈병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세수하고 썼던 수건은 딸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치워놓고 시간을 보니 병원 Open 시간은 된듯해서 안과로 직행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들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업이 택시운전기사이기 때문에 전염성 있는 눈병에 걸렸다면
  운전이 쉽지가 않습니다. 손님께 옮기기라도 한다면... 하는 생각에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지만 몇일을 쉬곤합니다.)


병원에 가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왜이리 병원마다 환자들은 이리 많은지....
건강만큼 큰 복도 없는데...

"이정구"님~~~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의사선생님 보자마자 "눈다래끼" 란다.  일단은 이제 약으로 치료를 하자고...

내 질문은 단하나....... 
혹시 전염성이 있는건가요? 
아닙니다. 눈물샘이 막히면서 안쪽으로 고름이 차면서 생기는 겁니다.

아싸.. 걱정했던 전염성이 있는 병이 아니다.

진료실을 나와 간호사가 안내한 작은공간으로 이동을 하니 뭔지 모르지만 뻘건불빛 앞에 앉아
눈감고 있으란다. 

눈감아도 느껴지는 불빛과 따듯함....
어렷을적 "눈다래끼"가 생기면 어머니께서는 머리빗 등을 연탄불에 달구어
그 부분을 지지곤했었다. 그게 얼마나 뜨겁고 고통스러웠던지...
그때 생각에 잠시 빠져봤다.

"눈다래끼" 참 오랜만에 겪어보는 병이다.
오랫동안 운전하는 덕에 안구건조증은 항상 달고 살다시피 하는데 이것이 원인인듯..

약국을 거쳐 돌아오는 길
먹는약 2일분 , 안구건조증을 위한 인공눈물 1 , 눈다래끼 치료용 안약 1 ,

손님들이 전염성 있는 병으로 오해 하면 안되니 빨리 가라 앉아야 하는데.~~~~~~~ 부담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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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9 15:50 신고

    눈썹하나 뽑아서 돌맹이에 붙여 놓은 다음 길목에 방치...그게 옛날에 써먹던 방법이 었쥬....
    믿거나 말거나지만....;;;;;

    좀 가라 앉았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렸을적 살던 동네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옛모습 그대로이던 집들도 많았다.
허나 내가 다녀오고 그리 긴시간이 지나지 않아 동네는 없어져 버렸다.
찾아 갔을때도 빈집들이 많았고 건물마다마다에
번호가 매겨져 있었던 터라 머지않아 모두 헐릴것이리나는것을 이때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사라지도 없는동네 허나 나의 가슴속엔 크나큰 추억으로 남아있는 동네..
이곳에도 높다란 아파트가 둥지를 만들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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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7 22:55 신고

    양지바른 골목 한켠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이제 찾아보기가 힘이듭니다.
    이제 사진과 같은 풍경은 추억으로만 기억되는게 안타깝습니다.


옛 사진들을 훑어보다 몇해전 찾았던 어렸을적 뛰어 놀던 동네 사진들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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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들어서면서 가장먼저 찾아본것은 이동네에서 마지막 이사나왔던 그 집을 찾아봤었다. 그러나 그 집은 남아있지 않았다. 변하지 않은 옛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집들이 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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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돌려 동네 한바퀴 돌아보자 하고 눈길을 돌렸는데 건물마다 번호가 새겨져 있는것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개발로 인해 건물들이 모두 헐리고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비록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어렸을적의 추억이 묻어 있어서인지 왠지모를 아쉬움과 서글픔을 느꼈었다. 뭉클한 그 기분을 어떻게 설멍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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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함께할 동네라면 수리도 했을텐데 없어질 동네여서 그런지 철거가 시작이 된것도 아니었는데 시간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흔적들이 보인다. 일찍 보상이 끝났었는지 빈집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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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에서 이사 나오기 전에 살던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았던 "새가게"할아버지네 셋방이다. 지금보면 과연여기서 살던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그때는 인기 좋았던 방이었다. 셋방이지만 출입구가 주인집대문 안쪽과 연결이 안되어 있고 길쪽으로 나 있어서 주인 노부부의 눈치를 안봐도 되었던 셋방이었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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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에 서운함이 묻어 있어서일까? 동네 한바퀴 돌면서 가장 많이 본것이 이삿짐센터 전화번호였다. 언제부터 이곳에 붙어 있었는지 모르지만 동네사람들 이사갈때 되면 다시한번씩 쳐다봐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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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를 가나 옛동네를 돌다보면 한번쯤은 보게되는 담벼락의 낙서다.  지금이야 남의집 벽에 이렇게 낙서를 한다면 난리를 치고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순간 그옛날 많이 보던 "xxx는 xxx를 좋아한데요."
"xxx는 xxx와 뽀뽀했데요." 등등의 낙서가 머릿속에 떠올라 피식하고 웃어본다.

지금은 동네가 사라지고 아파트 공사로 인해 아파트의 모습을 드러내며 한참 공사가 진행중이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갈 수 없다는게 왠지 서글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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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거(輔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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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8 01:34 신고

    그냥 사진 쟝르의 새글이어서 덥석 들어 왔는데,,,,
    좋은사진들에 제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 2008.04.08 02:40 신고

      고맙습니다. 닉네임 보면서 혹시 cec에 티카님이신가 하고 찾아보니 맞는것 같군요. 제가 사진활동을 하지 않아 서 저유하고 말씀 드리기가... ^&^ "예림아빠"라고 등록이 되어 있거든요. ^&^ 티카님덕에 오랜만에 cec접속해봤네요. 나르형님 도끼형님 진돌형님 등등 모두 뵙고 싶은데 사진을 많이 찍지 않으니 기회가 닿질 않네요. 행복한 날 만드시구요. ^&^ 자주 놀러 가겠습니다.

    • 2008.04.08 02:44 신고

      그랬네요..
      통하는것은 어디서든 되나 봅니다. ^^;;

      자주 놀러 오세요....^^;
      블로그 말고 CEC요^^;

    • 2008.04.08 08:27 신고

      ^&^ 뉍..~ CEC도 그렇고 티카님 블로그도 그렇고 자주 놀러 갈께요. ^&^

  2. 2008.04.08 08:44 신고

    사진이 많아서인지 로딩이 느리네요.

  3. 2008.04.08 09:46 신고

    사진 잘 봤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도 지금은 싹 무너지고 아파트 공사중이랍니다.
    아파트도 좋지만 추억이 무너지는거 같아 가끔은 안타까워요 ㅜ.ㅜ

  4. 2008.04.08 23:26 신고

    자기가 살던 곳을 되돌아보는 것은 정말 타임머신을 탄 기분 같습니다.
    골목골목을 거닐으면 곳곳의 추억들이 되살아나는 것이 너무 기분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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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일반 지게처럼 생기긴 했는데 뭔가 다르다..~~
2006년 12월 큰댁에 갔을때 뒷뜰을 돌다 발견한 것이다.

그 옛날에 쓰이던 "똥지게"란 것이다.

요즘처럼 편하지 않았던 옛시절 요즘이야 정화조차다
낳아가서 바로 오수처리장으로 연결이 되어지지만 예전에는
손수 퍼날라 거름으로 활용을 하였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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