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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03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택시손님.. ~~ (14)
  2. 2008.03.31 일산 여아 납치미수사건 범인검거

오늘도 어김없이 택시운전을 하며 생긴 에피소드 입니다.

몇시간을 손님이 없어 빈차로 돌아 다니다 지쳐 터미널 순번대기에 들어가고 한참을 기다려 30대로 보이는
여자손님을 태우고 출발하며 목적지를 묻습니다.

어서오세요. 으디루 미셔다 드리까유.
아저씨, ........로 가주세요...
그라지요... 안전하게 미셔다 드립지유....

그손님 먼거리를 다녀온 손님인지 뒷좌석에 눕다시피 앉아 하품을 한다.
평소 이런저런 이야기 잘 하며 손님들과 이야기 하며 다니는데 피곤해 보여서 그럴수가 없다.

운전을 하며 머릿속이 멍~ 해졌었는가 보다..

주행을 하다보니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언제나의 습관처럼 난 우회전을 한다.
또 열심히 액셀레이터를 밟아대며 한참을 다녔다...

어느순간 뒤에서 들리는 소리.......

아저씨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놀란듯 큰 목소리로 소리치듯 말한다.)

차가 휘청거릴 정로로 내가 더 깜짝 놀랬다.

난 대답한다... 어라? 언제 타셨어요?

그렇다 손님을 태웠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손님도 자고 있었으니 몰랐고... ("코"라도 좀 골았었으면...)

그 손님도 무지하게 놀랬단다 잠시 눈을 부치고 일어났는데 전혀 딴동네 와있더란다.
운전하는 택시기사를 보고 있자니 납치 당하는 줄 알았단다.  (헤어스타일이 삭발 수준이어서 더 그랬는지도..)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웅크리고 눕다시피 앉아 도망 갈 생각을 했었단다..

그런데 앞에앉은 택시기사 혼자 중얼중얼 하고 있더란다... 그래서 마음 좀 놓고 소리친거라고...

얼마나 미안하고 창피하던지...  진짜 그때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싶은 느낌이었다

택시요금을 보니 벌써 3만원을 넘어 달리고 있었다....
미안하고 챙피한 마음 달랠 길 없어 미터기를 잽싸게 꺼버린다.

지난 이야기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손님 얼마나 놀랬을까 생각하며 웃음지어 본다.
그 일 벌어지고 손님하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면서 오해가 풀렸기에 망정이지 납치범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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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거(輔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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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3 23:32 신고

    ㅎㅎ 그 손님 정말 당황하셨을듯 합니다. 저도 고속도로 운전 하면서 한참 뒤에는 중간 과정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을때가 종종 있더군요..

    • 2008.09.04 00:14 신고

      그 사고를 쳤던 저로서도 당황을 했으니 그것도 여자분이었으니 ^&^
      그래도 목적지까지 돌아가면서 한참 웃으며 갔으니 다행이죠...

  2. 2008.09.04 00:29 신고

    오호 보거님 심각한데요 ㅋ

    누구나 택시를 탓다면 당황 했을듯~ ㅋㅋ

    • 2008.09.04 00:33 신고

      가끔은 머릿속이 멍~ 해질때가 있어요.
      일반 운전자와 달리 택시운전자들의 경우 운전에만 쓸 수 없고 , 손님 , 목적지 , 등등 신경을 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깜빡깜빡 할때가 생겨요..

      지금도 손님을 태우면 목적지 도착할때까지 두어번은 확인을 하면서 가는 습관이 생겼다죠.. ㅋㅋ

  3. 2008.09.04 03:05 신고

    진짜 당황하셨을 듯.
    그래도 실제 에피소드라 재미있었습니다~

    • 2008.09.04 06:42 신고

      이후에 이 손님 휴대폰 번호 받아가셔서 한동안 개인적으로 콜을 해서 이용하시곤 하셨었는데.
      개인택시와 다르게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시간 맞추어 드리지 못할때가 많아 결국은 포기하게 되었었습니다.

  4. 2008.09.04 12:21 신고

    보거님도 손님도 무척 놀랐겟습니다..
    그날의 건망증 잊지못할듯합니다..ㅎㅎ

  5. 2008.09.04 16:11 신고

    헉.. ---;;;
    완전 오해 받을 뻔 하셨네요. ㅎㅎ

  6. 2008.09.04 21:17 신고

    이 손님 휴대폰 번호 받아가셔서 한동안 개인적으로 콜을 해서 이용하시곤 하셨었는데....그럴땐 저에게 좀;;; 농담예유..ㅡ.ㅠ

  7. 2008.09.04 22:47 신고

    택시하시면 남모를 에피소드들이 많으시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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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일하는 중 "일산 여아 엘리베이터에서의 납치미수사건"에 대한 보도를 접했습니다.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로서도 요즘의 일들에 대한 보도를 보며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남자인 저로서도 소름이 돋는 일인데 다른분들은 어떻겠습까.

좀전에 일산 여아 납치미수 사건에 대한 범인지 잡혔다는 속보다 뜨네요.
"10년 복역한 미성년 상습 강간 전과자" 참 어이가 없습니다.
- 동거녀의 신고로 모 사우나서 잡혀 - 부제목에 이렇게 뜨는 기사도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사형제폐지"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솔직히 이따위 파렴치한들에게 인권에 대한 존종의 필요성이 있는가 하는 생각만이 듭니다.

인권 물론 중요하지만 저런것들에게는 인권의 적용 보다는 더욱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제거를 해줘야 할 대상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류의 사건들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라도... 죽여버렸으면 하는게 생각이네요.

범인 잡혔다는 소리에 갑자기 흥분해서 쓰다보니 마음만 아파지네요.

"이 세상이 왜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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