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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애견일기

열려있는 대문 - 앗!우리 대교 어떻게...

by 보거(輔車) 201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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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지신 어머님 잠시 외출 하시고 어머님 오시기 전에 돌아 오려고 우리 부부는 서둘러 그동안 못 본 시장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대교(늘픔)에게 집보라고 말하고 대문을 닫고 나섰습니다.  마트에 장보러 가기 전 국민은행에 들러 뱃속의 우리아들(태명:터울)과 병원갈때 사용 하려고 "고운맘 카드"를 신청했답니다.


고운맘 카드를 신청하고 근처의 마트에 들러 간단하게 장을 보았습니다.  장을 보고 돌아 오는 길 그동안 집앞 작은 공간에 심을 상추 4종류를 사들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집 입구에 주차를 하고 집을 바라보는 순간 제 온몸을 바짝 굳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져 버렸습니다.  분명히 꼭 닫고 나왔는데 대문이 활짝 열려져 있는 겁니다.....  도둑이 들었나??? 라는 생각을 해야 되겠지만 가져갈 것도 없으니 그 걱정보다는 사랑스런 우리 대교(늘픔)!!! 집 나갔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후다닥 뛰어가는 우리 왕비님~~~~!!!   뛰는 소리에 덩달아 뛰어나오는 대교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이 되더군요...    안심... 안심....

문이 열려져 있었는데도 집 나가지 않고 집 잘 지키고 있던 대교(늘픔)이 얼마나 기특했는지 저희 부부만이 느낄 수 있는 뿌듯함 이었답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할 듯 싶네요. )

대교 (늘픔)

대교 (늘픔)


집에 들어와 보니 대문 , 현관문 모두 열려 있고 .... 뭔일인가 봤더니 외출하셨던 어머님 잠시 들어왔다 나가셨는데 그때 열어 두셨는가 봅니다. 

사랑스런 우리집 진돗개 대교 (늘픔)  문이 열렸는데도 나가지 않고 집 잘 지키고 있었다는게 기특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묶어 놓거나 견사 내에서 기르자니 묶어 두는건 싫고 , 견사를 지어도 집의 여건상 넓은 견사를 지어 줄 수 있는 상황이 안되다 보니 잠자는 집 정도로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그냥 풀어두고 키우고 있답니다.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 하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4월 5일이 되면 우리집 진돗개 대교(늘픔)이  99년 12월 5일생이니  만 4개월이 된답니다. 
4월 5일이 되면 우리집 진돗개 대교(늘픔)이  2009년 12월 5일생이니  만 4개월이 된답니다. 

축하해 주세요. ~~~ ^&^

더욱더 예쁘께 커주길 바래봅니다.





추가1) 대교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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