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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2

노인을 혼내는 택시기사 나는 지방 소도시의 택시기사다. 한노인의 앞을 지나칠 즈음 길옆에 서계시던 노부부가 손을 드신다.. 달리던 속도가 있기에 한참을 지나서야 정차한다. 걷기도 힘겨우신 어르신이 기다리는 택시를 위해 뛰어 오시는 모습이 백미러를 통해 보인다. 룸밀러와 백미러로 후미를 확인하고 위험하긴 하지만 후진 기어를 넣고 노부부앞에 멈춰서자.. 연신 고맙다 인사해 주시는 어르신.... 어서오셔요.. 어무니 아부지... 으딜 그렇게 다정하게 가셔유? 병원가지 할아버지가 아퍼서... 어무니 아부지 어떤 약보다 웃음만큼 큰 보약도 읎데유... 웃으시야뎌(웃으셔야되요)... 그러면서 사알짝 재롱을 부려본다... 한없이 밝아지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내가 한없이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 내 엄마, 내 아부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2008. 4. 30.
내 인생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 인생에서의 여유란 무었일까..? 한참을 앞만보고 달려가도 어느순간 나의 미약함을 느끼게 될때 그때서야 한숨을 쉬며 뒤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올까? 그러기 전에 한번쯤은 쉬어가며 뒤돌아 보고 싶다. 아직은 젊은 나이....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세월 참 빠르다고.... 너희들도 금방이야 이놈들아! 라고... 개인홈페이지 (http://zzangku.com)와는 다르게 티스토리 블로그(http://zzangku.tistory.com)를 시작하면서 뭔가 다른 느낌을 받으며 생활한다.... 평소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기분을 느끼는 것... 이것도 잠깐의 여유가 아닐까...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 저녁 숲이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 보다는 구름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200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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