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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9

택시요금 100원 때문에 ??? ... 웹서핑을 하다보면 수많은 글들중 "택시"에 관한 글들을 보면 목적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내용중 하나가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서도 100원 더 올라가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몇미터를 더 주행한다" 는 이야기다. "모르는게 약이다" 갑자기 쌩뚱맞게 이건 뭔소리? 그렇다 인터넷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을텐데.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니 괜한 눈치(?)를 볼때가 있다는 것이다. 택시에 승차하고 목적지를 말할땐 대부분의 승객들이 본인의 목적지 근처의 "기준이 되는 곳"의 명칭을 이야기 한다. 많은 경우 목적지 부근에 이르러 여기서 세워 주세요......... 그러면 운전자는 당연히 세울곳을 찾는다. 그자리에서 바로 급브레이크를 밟고 정차를 하는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2008. 9. 2.
노인을 혼내는 택시기사 나는 지방 소도시의 택시기사다. 한노인의 앞을 지나칠 즈음 길옆에 서계시던 노부부가 손을 드신다.. 달리던 속도가 있기에 한참을 지나서야 정차한다. 걷기도 힘겨우신 어르신이 기다리는 택시를 위해 뛰어 오시는 모습이 백미러를 통해 보인다. 룸밀러와 백미러로 후미를 확인하고 위험하긴 하지만 후진 기어를 넣고 노부부앞에 멈춰서자.. 연신 고맙다 인사해 주시는 어르신.... 어서오셔요.. 어무니 아부지... 으딜 그렇게 다정하게 가셔유? 병원가지 할아버지가 아퍼서... 어무니 아부지 어떤 약보다 웃음만큼 큰 보약도 읎데유... 웃으시야뎌(웃으셔야되요)... 그러면서 사알짝 재롱을 부려본다... 한없이 밝아지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내가 한없이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 내 엄마, 내 아부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2008. 4. 30.
오후부터 내린 눈... 2008년 2월 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다. 초청장도 왔다... 와이프와 딸아이에게 참석하자고 굳게 이야기 해 놓긴 했는데 택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 속이 상하는 날이기도 하다. 근무를 빠지면 하루의 입금을 채워넣든 급여에서 공제해야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포기로 결정한다. 마음 다잡고 일을 시작~~~ 11시부터였던가... 라디오에서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중계한다... 왜이리 속상하던지.. 몇일전의 게시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국민 한사람 한사람 당선된 대통령을 투표에서 찍었다 안찍었다.. 이건 중요치 않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셨으니 더욱더 잘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믿고 따라주는 그런 미덕이 필요한듯.. 취임식 행사 중계도 끝이나고 ..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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