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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맛2

택시요금 대신 받은 채소와 야채 기분은 Good~~!! 몇일전 굉장히 추웠던 날의 이야기다. 천안의 모 아파트 앞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힘겹게 보자기를 머리위에 이고 자그마한 구르마(손수레)를 끌고 걸어 오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사이드미러에 보이기에 트렁크 열림 단추를 누르고 차에서 내려 짐을 실어 드렸다. 목적지는 그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시골동네. 날도 추운데 뭐그리 무거운거를 이고지고 댕기셔요. 어~ 아파트 앞에서 내가 야채,채소 파는디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네. 조금 있으면 아들이 데리러 온다는데 언제 기달려 그래서 택시타고 가는거지~ 몸 챙기시야지 이렇게 추운날은 좀 쉬시야지요. 몇년을 살살 나와서 장사했는디 어떻게 셔... 사람구경도 하고 좋지... 그런식의 몇마디를 나누며 동네입구에 도착하니 세워 달라는 할머니... 처음 택시를 타기위.. 2008. 12. 10.
진천5일장, 그 재래시장의 특별한 매력은 살아있다. 오래전에는 5일장, 7일장, 등 대부분의 재래시장들이 정해진 주기로 열리며 먼동네 사람과의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어지기도 하고, 그 날짜를 맞추어 가며 장터를 옮겨 다니는 장돌뱅이들의 구수한 입담과 장사수단에 사람사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부분의 시장들이 대형마트에 대항하기 위한 편리함과 현대적인 시설로 정비되고 상설화 되어 예전의 그런 정은 느낄 수 가 없다. 오죽하면 많이 남아있지 않은 5일장이 이제는 관광의 사업꺼리로 만들어지고 많은 사진가들에 의해 추억을 담는 장소로 이용이 되어지고 있으랴... 진천 5일장 그곳엔 상설시장에서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진천 5일장은 매월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 이렇게 5일마다 문을 연다. 재래시장이 서지 않는 날에는 .. 200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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