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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5

잘해도욕 못해도욕 먹는 택시기사.. 택시운전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택시기사가 아니었을때 욕하던 택시의 모습을 따라가지 말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수년이 지난 후 돌이켜 보면 "난폭운전"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나 자신도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택시노동자로서의 변명을 해 보려 합니다. 물론 어떠한 이야기를 해도 범법을 저지르며 시내를 활보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ㄱ] 준법운행은 욕을 먹는다(?) 속도준수에 신호도 따박따박 다 지키면 "안전운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욕"은 돌아옵니다. 대놓고 욕을 하고 가는 분들도 있죠... 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불만을 내뱉고 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이양.. 2008. 4. 28.
택시일기를 쓰려 합니다.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하고 싶었던 것이 너무도 멀어져있는 택시종사자와 시민간의 입장차이 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전혀 발달하지 못한 문장력 때문에 몇번이고 New Post 버튼을 눌렀다가도 취소 버튼을 눌러 버리고 말았네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예전부터 취미로 가지고 있던 사진 그리고 일상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블로그로 성격이 변하고 말았습니다. 마음 한귀퉁이에 언제나 멍으로 남아있는 오해들로 멀어져가는 둘의 관계가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과 같은 사진 그리고 일상을 주제로 블로그를 꾸며가면서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택시운전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 택시에 대한 오해들, 택시회사에서 사고처리담당을 함께 해 가며 느꼈던 부분들을 담아보려 합니다. 많이 응원.. 2008. 4. 27.
담배 끊기 한주간의 느낌 가까운 사람들은 1-2일 아니 2-3일도 절대 불가능 하다고 할정도의 골초인 제가 담배를 끊은게 어느덧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주변사람들의 반응이 본인의 의구심이기도 했지요. 과연 가능할까? 하는.... 주변 가까운 분들보다 워낙 일찍 배우기 시작한 담배..... 그리고 그 피우는 양도 다른분들의 서너배에 달하니.... 어쨌든 금연을 시작하고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일주일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 왜 금연을 하려고 했을까?] 그동안 참 많은 횟수의 금연을 시도를 했었습니다. (물론 입으로만..) 금연을 하고픈 마음보다는 그냥 한번 뱉어보는 그런말이었죠. 젊은 나이이지만 요즘들어 부쩍 몸이 피곤하고 아침에 눈을 뜨더라도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20-30분정도는 누워서 정신을 완전히 차려야 일어날 수.. 2008. 4. 2.
금연5일차 - 문득문득 담배 생각이 간절 해 진다. 금연 5일차는 근무일이기에 일 마치고 퇴근후 작성이기에 늦은 작성이 된다. 금연 5일차 - 사실 아직은 금연실천 몇일 이라는게 의미가 없는 날짜일 것이다. 훨씬 더 많은 날들을 금연하고도 실패를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러나 하루하루 금연 일기를 써가면 내 자신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에는 충분할 듯 싶기도 하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자제를 하기가 수월한것 같지만 1. 아침에 일어나서 마른 입속에서 무지하게 땡긴다.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려 한다.) 2. 밥먹고 난후에 참기는 정말 힘들다. (문득문득 한개피만..?? 하고 약해지려 할때도 있다.. 그러나 꿋꿋이 참아보련다.) 3. 손님없이 빈차 시간이 길어질 수록 그리워지는 담배.. (담배를 아예 사지도 않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금단 증.. 2008. 3. 31.
오후부터 내린 눈... 2008년 2월 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다. 초청장도 왔다... 와이프와 딸아이에게 참석하자고 굳게 이야기 해 놓긴 했는데 택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 속이 상하는 날이기도 하다. 근무를 빠지면 하루의 입금을 채워넣든 급여에서 공제해야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포기로 결정한다. 마음 다잡고 일을 시작~~~ 11시부터였던가... 라디오에서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중계한다... 왜이리 속상하던지.. 몇일전의 게시물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국민 한사람 한사람 당선된 대통령을 투표에서 찍었다 안찍었다.. 이건 중요치 않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셨으니 더욱더 잘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믿고 따라주는 그런 미덕이 필요한듯.. 취임식 행사 중계도 끝이나고 ..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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